[다이어트] 156cm 키작녀 <글로우그라피>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feat. 두 번째 바프)

 

안녕하세요! 드디어 다이어트 챌린지를 끝내고 바디프로필을 촬영한 작가 수정입니다 T_T

감격.....

 

 

 

그동안 먹고 싶은 음식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치팅이라고는 페레로로쉐 8알과 하루견과 요거트 건포도 몰빵(?)

그리고 단백질바 2+1으로 3개 구매한 거.. but 3개 한방에 다 먹어버린 거..

그게 끝이었습니다! 엉엉엉

정말 독하디 독하게 지독하게 보냈던 10주였어요... T_T

 

이렇게 노력했음에도 불구..

원체 근육이 잘 붙지 않는 몸...

바프 찍는 당일까지 제 몸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 :(

 

그래서.. 사전에 작가님께 뒷모습이나 옆모습, 인물 위주로 찍어주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려놓았습니다..

훌쩍.. T_T

 

그럼 본격적으로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한 준비 과정과

강남구청 바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

글로우그라피에서 바디프로필 촬영한 후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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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그라피 (glowgraphy.co.kr)

글로우그라피

 

 

글로우그라피는 강남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스튜디오입니다 :)

제가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합리적인 가격 때문입니다!

 

 

 

 

솔직히 바디프로필 한번 찍으려면 기본 40~50은 깨집니다.

보통 두 가지 컨셉 촬영으로 40 중반대입니다ㅠ

당연히 헤메는 별도..ㄷㄷㄷ

 

하지만 저는 예전에 바디프로필을 이미 찍어본 적이 있고,

실제로 프사로 쓰는 사진은 2~3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컨셉으로 보정본 2장이면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가격도 정말 합리적입니다 +_+!

 

 

 

 

https://www.instagram.com/glowgraphy/

 

 

글로우그라피 인스타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

다양하고 깔끔한 컨셉이 충분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인생사진을 남기기보단, 이 시기에 노력한 제 모습을 기록하기에

글로우그라피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

 

 

 

 

예약하실 때 예약금 10만 원을 이체해주셔야 예약확정이 됩니다.

또 유의할 사항이 있다면, 1회에 한에서 수수료 없이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ㅎㅎ

 

저는 원래 휴가를 쓰지 않고 토요일에 촬영을 하려 했거든요?

하지만 금요일에 회사 송년회가 잡혔더라구요^_^?

아니 요즘같은 세상에 금요일에 송년회를 잡는 회사가 어딨습니까 허허허

게다가 크리스마스 낀 주말인데 금요일이라니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부득이하게 휴가를 쓰고 평일에 촬영하기로 일정을 바꾸었습니다ㅠ

망할 회사가 도움이 안 되네요ㅋ

 

 

출처: 글로우그라피 공식홈페이지

 

 

 

지난 글에서 저는 나른한 오후의 집순이 컨셉으로 촬영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었는데요ㅎㅎ ↓

2023.10.09 - [건강] - [다이어트] 두달동안 바디프로필, 도전 시작합니다 +_+!

[다이어트] 두달동안 바디프로필, 도전 시작합니다 +_+!

 

 

처음 생각했던 컨셉대로 너무 야한 바프, 노출이 심한 바프보다는

나른한 오후의 집순이 컨셉으로 자연광 소파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ㅎㅎ

 

2023.12.13 - [건강] - [다이어트] 155~156cm 키작녀 바프 의상, 안 민망한 바프 의상 준비하기

[다이어트] 155~156cm 키작녀 바프 의상, 안 민망한 바프 의상 준비하기

 

 

 

 

바프는 촬영은 금방 끝나는데 이것저것 준비하고 신경써야 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ㅎㅎ

드디어 촬영하는 날!!!

 

저는 헤어 메이크업은 직접했습니다 :)

참고로 글로우그라피는 제휴 헤메 업체도 있어요.

 

 

 

 

솔직히 1시간 촬영에 9~10만 원을 쓰는 게 너무 아까웠어요ㅠ_ㅠ..

그래서 그냥 똥손이지만 직접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정성껏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눈 점막 살살살 꼼꼼하게 채워주고

마스카라도 한올한올 신경써서 메이크업했어요.

 

어차피 자연광 컨셉으로 내츄럴하게 찍는거라

풀메보다는 평소처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헤어는 어차피 단발이라 길이가 애매해서

반묶음하고 찍고, 풀고 찍고 이렇게 자체 헤어변형을 하기로 했습니다 +_+!

 

메이크업을 완료하고 간단한 준비물을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바프 촬영 전 준비물이 궁금하다면? ↓

2023.12.20 - [건강] - [다이어트] 바디프로필 D-2 단수 / 식단 / 운동 / 제모 / 준비사항 정리!

[다이어트] 바디프로필 D-2 단수 / 식단 / 운동 / 제모 / 준비사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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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글로우그라피에 들어왔습니다 :)

이날 근데 너무너무너무 추웠어요 ㅠ_ㅠ 흑흑흑...

그래도 내부는 따뜻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께서 대기공간과 준비공간에 대해서 이것저것 꼼꼼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긴장도 많이 됐었는데, 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점 있으면 편하게 말씀하시라며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ㅎㅎ

쏘 스윗!

 

 

 

 

 

 

준비를 마치고 찬찬히 둘러보았는데요, 요렇게 펌핑을 할 수 있는 덤벨도 준비되어 있었고

 

 

 

 

요렇게 포도당 캔디와 생수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작가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

 

 

 

 

요 스벅 스키니라떼와 스벅 마카롱은 촬영 끝나고 옷 입자마자 입 않으로 넣을 것들입니다+_+!!

달달한 것들이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어요.

저는 나트륨보다 당이 더 좋은 인간입니다 흐흐흐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전에 제가 셀렉해온 사진들을 작가님과 함께 보면서

컨셉에 대해서 상의하는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

 

그렇게 컨셉 회의가 끝나고 본격적인 촬영 스타트!

저는 처음에 결정한대로 자연광 흰 소파 배경에서 찍기로 했습니다 +_+

 

 

 

 

하지만 저는 잊고 있었어요......

바프는 관절을 많이 꺾어야 한다는 사실을요....^_ㅠ...

골반을 빼고 허리를 세우면서... 어깨에 힘 빼고 방향은 앞쪽으로.. 목선은 길게...

잠시 잊고 있었던 첫 바프때가 생각났습니댜....

맞아요... 처음 바프를 찍었을 때도 다이어트 못지 않게 포징을 하는 게 힘들었죠......

 

안 그래도 뻣뻣한 저....

날씨도 춥고 오전 타임이라 몸이 많이 굳어 있어서 안 그래도 구부정한 몸..

자세가 잘 펴지지 않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애 많이 먹었습니다 흑흑흑

 

그래도 작가님이 하나하나 자세 잡는 걸 친절하게 도와주셨어요 ㅠ_ㅠ

작가님이 저보다 유연하신듯...ㅠ

 

그래도 촬영하면서 작가님의 '좋아요!!' '지금 아주 좋아요!!'라는 찐 감탄을 들으며

엉성한 포즈로 어거지로 버텨냈습니다 ㅠ_ㅠ 흑흑흑흑흑....

 

친절하신 작가님 T_T

중간중간 괜찮으세요? 라며 물어봐주시고 포즈 잡는거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흑 T_T

 

고통 끝에 탄생한 저의 사진들...!!

 

 

 

 

 

 

 

 

아직 보정 전 사진이구요!

원본 데이터에서 추리고 추려서 마음에 드는 5가지 사진을 골랐답니다 :)

여기서 또 최종으로 두 개를 골라서 보정을 요청해야 하는데

작가님께서 너무 잘 분위기를 찍어주셔서 고르기 어렵네요 ㅠ_ㅠ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들 중에 단발 반묶음한 사진이 없었는데,

바프 사진에서 단발 반묶음을 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되서 너무 좋습니다♥

 

 

 

 

글로우그라피에서 촬영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사진 셀렉 시간이 여유롭다는 거예요.

보통 스튜디오 촬영은 당일 촬영이 종료된 후 현장에서 사진을 셀렉하는데요,

시간에 좇기면서 골라야 하거나 별로인 사진은 빠르게 제끼거나 하면서 셀렉해야 합니다.

 

하지만 글로우그라피는 원본 데이터를 모두 메일로 보내주시고

한달 이내에 보정을 원하는 사진을 알려주면 되는데요, 이 점이 너무 좋았어요!

천천히 사진을 둘러볼 수도 있고, 친구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좀 더 고민해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

 

저는 저 위에 다섯 장 중에서 두 장을 골라서 작가님께 보정 요청을 드렸어요^-^

최종 보정본도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기대돼요♥

 

 

이렇게 길고 길었던 10주간의 여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그리고 맛보는.....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음식들...T_T....♥

세상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아요.. 그쵸..?

 

 

 

 

한입 먹는 순간....

속세로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하는 맛이었어요...♥

 

앞으로 다시는 제 몸뚱아리를 51kg까지 되도록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잃어버린 날씬했던 몸...

되찾는라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앞으로는 운동 좋아하는, 자기관리 잘하는 직장인과 연애를 해보고 싶어요.

같이 운동하고, 같이 식단관리하고, 야식도 같이 먹지 않고..

연애할 때는 혼자만의 의지로 자기관리 하는 것은 쉽지 않더라구요..

같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함께 자기관리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과 잘되어서 웨딩 바프도 찍어보고 싶네요ㅎㅎ

 

그런 의미로 제가 애정하고 저의 최애인

갓벽한 이상형 강스카이 강하늘 님의 영화 30일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영화보는거! 너무너무 하고 싶었다구욧♥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