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 - [여행] - [몽골 여행] Day 1. 차강소브라가 - 화장실, 샤워, 음식
[몽골 여행] Day 1. 차강소브라가 - 화장실, 샤워, 음식
안녕하세요, 6박 7일의 몽골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 수정입니다 :D 그동안 어느 곳들을 여행했고, 숙소는 어땠는지 저의 개인적인 감상문을 적어보려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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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 이어,
둘째 날 욜링암 편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날 아침, 차강소브라가 숙소에서 제공된 조식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드디어 제가 먹을 수 있는 American 스타일이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T_T
쿠키는 사실 조금 퍼석퍼석했어요..!
아침을 먹고, 씻고, 채비를 하고 이제 둘째 날의 여행지인 욜링암으로 출발했답니다 :)
스타렉스를 타고 달리는 길에는, 요렇게 낙타들이 앉아서 쉬고 있더라구요!
잠깐 기지캐를 켤 겸 차를 세워서 사진도 찍고 맑은 공기도 마쉬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어제처럼 마트도 들러 장을 봤고, 현지식당도 방문했어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마을을 돌아보다가 만난 고영희..!
고양이는... 왜 어딜가나 전국에서나.. 왜때문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걸까요ㅠ_ㅠ
좋다고 골골대는 치즈냥을 두고 점심을 먹으로 돌아가봅니다..
메뉴는 어제와 비슷했어요^_^;;ㅋ
역시나 저는 제대로 잘 먹지 못했어요ㅠ_ㅠ..
이 식당에서 충격적이었던 점은...
화장실 변기에 변기 커버가 없다는 점...? :0
차마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할 수 없어...
참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흑흑흑...
그리고 K-Pop 스타일로 꾸며놓은 카페에서 아아도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본격적으로 욜링암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아를 마셨더니 욜링암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졌어요!
그러나..!
이런 구린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500 투그릭이 필요하답니다 :0
음....
이용해본 후기는...
그냥 들어가자마자 뒤돌아서 엉덩이를 변기에 붙이시고 얼른 해결하세요!
절대 아래를 보지 마시오...!!
푸세식은 아니지만 푸세식 같은 이 느낌은 뭘까요..ㅋㅋㅋㅋ
파리와 함께 볼일을 마무리하고 욜링암 투어 출바알!
욜링욜링욜링~~
욜링욜링요오올리이잉!
욜링암은 독수리 계곡이라고 불리는 협곡입니다.
사계절 내내 얼음 지역으로 유명한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여름이 막 지나서 얼음은 녹아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얼음이 녹는 기간은 잠시뿐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에서 첫 번째 봉우리 위에 산양이 보이시나요?!
멀리서 봤는데도 너무 귀여웠어요!
가이드님께서는 산양은 정말 보기 드문 귀한 광경이라고 하더라구요^-^ 헤헿
덕분에 운이 좋게도 산양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하늘에는 매들이 많이 날아다녔는데요,
욜링암의 '욜'이 독수리의 한 종류인 '욜'을 뜻한다고 해요!
'욜'도 참 많이 보았답니다ㅎㅎ
하지만 욜링암에서도 피할 수 없는 사진 크리...T_T...
사진이 잘 나오는 스팟 마다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저는 너무 피곤해써요...T_T...
차강소브라가 만큼은 아니지만, 욜링암도 꽤나 험난한 코스입니다.
항상 조심조심 다니시길 바래용!
욜링암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바로 말똥 피하기!!^_^...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마음껏 사진을 찍고 싶지만....
발이 닿는 곳곳마다 말똥이 즐비해있습니다..!
참고로 욜링암에서 말을 탈 수도 있는데요, 저는 테를지에서 타는 것을 추천드려요!가이드분께서 테를지 말이 더욱 순하다고 하셨고,실제로 말을 타기에도 테를지가 훨씬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무튼.. 말똥이 정말 많아서..말똥밭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어요...ㅋㅋㅋㅋ
욜링암은 체감상 왕복 2시간을 관광한 것 같습니다!어제에 이어 꽤나 빡센 일정이었어요!
끝날 것 같지 않던 하루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
둘째 날의 숙소는 꽤나 좋았어요!
오두막으로 되어 있었고, 게르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남3 여3으로 어제와 동일하게 남녀 나누어 머물렀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방충망이 없어서 환기를 시킬 수 없었고,
그래서 좀 갑갑했던 점?
그래도 게르에 비해 훨씬 좋았습니다 :)
화장실은 샤워커튼으로 된 샤워실 3칸 / 그 옆에 화장실 2칸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차강소브라가 때보다 물도 더 잘 내려가고 좋았어요.
따뜻한 물도 조금이지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날 저녁은 치킨이 나왔어요!
칠리소스가 정말 맛있었던 치킨이었습니다.
밥은 조금 서걱서걱한 설익은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후두둑 먹을 때마다 밥풀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양고기보단 닭이죠 ㅠ_ㅠ...
하.. 진짜 너무 맛있었던 츀힌..!
그 이외에 잔 반찬들(?)은 그닥 제 입에 맞진 않았어용..^-^;;
저는 밥을 김에 싸먹기도 하고.. 뭐 그런식으로
저만의 길을 찾아서 끼니를 해결했답니다ㅎㅎ
그리고 이날 저녁도 정자에서 돗자리를 깔고 보드카와 함께 술을 마셨지용!
이날은 가이드분들 중에 생일이신 분이 계셔서 그런지,
한 쪽에서 가이드분들끼리 파티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스피커와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를 BGM 삼아
저희도 신나게 마시고 즐기며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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