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 - [여행] - [몽골 여행] Day 3. 홍고링엘스 - 화장실, 샤워, 음식
↑ 사막편에 이어,
다음날인 바양작 투어 후기도 바로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D
몽골에서는 시간이 안 갈 것 같지만 은근히 잘 갑니다!
벌써 사흘 째인 바양작 투어날이 되었어요.
바양작만 넘기면 6박 7일도 금방이라 딱 중간에 와 있는 느낌이 강했답니다ㅎㅎ
이날 조식은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조식 때마다 제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특히 저 참치 주먹밥이 JMT역시 저는 한국 사람인가봐용 ㅋㅋㅋ
조식을 먹고 채비를 하고 바얀작으로 출발-!중간에 마을에 들러 장을 보고, 점심을 먹는 똑같은 루틴이에요!
조명이 힙한 어느 가게에서 역시나 점심은 양고기를 먹었습니다 ㅇㅅㅇ이곳의 고기는 잡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는데그대신 음식이 전반적으로 매우 짰어요..!
이 날을 기점으로 배탈이 났던 것 같습니다^_ㅠ그래도 누린내가 나지 않으니 양고기가 어느정도 들어가더라구요ㅎㅎ
점심 식사도 마치고 다시 바양작으로 출바알-!
바양작에 도착해서는 바람이 미친듯이 불기 시작했어요..!
바람으로 싸대기를 맞은 느낌 혹시 아시나요^_^;;
추워서 빨리 작은 박물관으로 들어가서 자료들을 감상하고, 짧은 비디오도 시청했습니다.
바얀작은 불 타는 절벽이라는 뜻을 가진 관광지예요.
이곳에서 다양한 화석들이 발견되기도 하고, 미국인이 와서 연구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낀 게 보이시나요?
비가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바람이 지인~~~~~~~~~~짜 많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바얀작, 불타는 절벽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미뤄보아
차라리 이렇게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바얀작의 지형 자체가 뜨거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차라리 흐린날에 온 게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ㅎㅎ
바양작은 차강소브라가와는 달리, 이동하기 편하게 코스가 짜여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사실 첫째 날인 차강소브라가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날씨도 정말 더워서 햇볕이 짱짱했거든요ㅎㅎ
바얀작 나름 괜찮았습니다 :)
몽골의 대자연은 정말 광활하고 가슴이 탁- 트였어요!
모래바람이 미친듯이 불었지만 ㅠㅠ
그래도 전 바양작이 제일 괜찮았습니다ㅎㅎ
바얀작에서도 가이드 님이 사진이 잘 나오는 스팟을 몇 군데 알려주셨는데요,
다른 곳들에 비해 왔다갔다 하기 힘들지 않았고 수월했습니다
아이 러브 바얀작
바양작 투어가 끝나고 나선 입구에서 낙타 마그넷을 하나 구매했답니다 ㅎㅎ
사진은.. 없어용^_^;;ㅋㅋ 찍기 귀찮았어욥..
얼마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중요한 것은!
낙타 인형과 마그넷 등등을 사실 계획이라면 바얀작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항이나 국영백화점에 있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디자인도 예쁜게 더 많아요 :)
숙소 도착 :)
바양작 숙소는 식당이 거북이 모양으로 디자인 된 게 뽀인트!
이날 저녁은 허르헉이라는 특식(?)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런데 허르헉은 몽골에서 꽤나 귀한 음식인가봐요.
저희가 허르헉을 먹으니까, 다른 몽골 가이드나 기사님들이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고,
식당 주인에게 왜 이 테이블만 허르헉이 제공되는지 저희 테이블을 가르키면서 따지기도 했습니다 ㅇㅅㅇ
머쓱 & 민망
그럼 너희도 허르헉 제공되는 투어를 하든가요 ㅇㅅㅇ
투어사별로 일정과 식사가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너무 대놓고 저희 테이블을 손짓하며 식당 주인에게 따지니까
저희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ㅇㅅㅇ
무튼 그랬습니다.
맛은.. 저는 역시나 양고기는 맞지 않아서 잘 먹진 못했어요 ㅠ_ㅠ
대신 이날은 기사님 생일이라 술을 오히려 마셨습니다^_^
그리고 바얀작의 밤엔 제가 술에 좀 취해서 ㅋㅋㅋㅋ
사진이 없네용^_^
이렇게 바얀작의 하루도 끝-!
참, 화장실과 샤워실은 기억에 잘 나지 않는 것을 보니
무난무난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무난무난이란 화장실 2칸 + 샤워실 2칸 +
따뜻한 물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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