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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몽골 여행] Day 1. 차강소브라가 - 화장실, 샤워, 음식

by 팅커벨 수정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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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박 7일의 몽골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 수정입니다 :D

그동안 어느 곳들을 여행했고, 숙소는 어땠는지 저의 개인적인 감상문을 적어보려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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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MIAT 항공을 타고 새벽 1:35 출발 - 04:15 울란바토르 도착

여정으로 두근두근 몽골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한국과는 다르게 몽골에 도착해서는 선선한 초가을 날씨였어요 :)

 

가이드를 만나서 환전을 하고, 스타렉스로 이동 후 짐을 싣고 바로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마트에 들러서 장보기입니다.

 

 

노민마트는 한국의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꽤나 큰 대형 마트예요.

몽골 여행을 앞둔 여러분들도 거의 매일 들를 마트랍니다-!

 

오픈 시간은 9시였는데요,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일회용품이 정말 많으니 필요하다면 노민마트에서 첫날 들러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 이외에, 물티슈 두루마리 휴지 등등 생필품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몽골 여행을 가시게 되면, 매일 들러서 매일 먹고 쓸 만큼의 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못 산게 있다면 다음 날 사도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실 마트에서는 당일 마실 술과 안주를 사는 것이 대부분...^_^ㅋ

 

 

저희도 이렇게 당일 마실 술과 안주를 구매 완료했답니다 :)

 

그 다음 행선지는 바로 식사!

근처 가까운 현지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ㅎㅎ

 

 

 

요 세 가지 음식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자주 접하게 되실 음식이랍니다 :)

맛은 어땠냐구요?

 

음.... 저는 솔직히 누린내가 너무 나서... 거의 먹지 못했어요T_T

마지막 사진 양고기+누들에서도... 면에도 양고기 냄새가 깊게 배어있어서..

사실 거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었답니다... :0

 

저는 팀원들의 배려심으로 오므라이스에 계란 지단 2장과 식사에 곁들여진 감자튀김, 샐러드 위주로

끼니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어요ㅎㅎ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현지의 향이 강했습니다T_T

 

점심을 먹고 저희의 첫 여행지인 차강소브라가라는 곳으로 향했어요.

차강소브라가는 몽골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관광명소인데요,

바람에 의해 침식된 멋진 절경을 자랑하는 스팟입니다.

 

 

윈도우 바탕화면 같지 않나요?

이렇게 잔잔하게 경치를 감상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T_T..

 

 

 

위 사진에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네.. 맞아요..

 

저도 그랬듯이 여러분도 이곳을 오르락내리락 하셔야합니다^_ㅠ...

그런데 꽤나 빡세요...!

여유가 된다면 차강소브라가에서는 장갑을 끼는 것을 추천.. 합니다..

 

 

여길 내려간다고?! ㄷㄷㄷ

넹.. 마자용... ㅠ_ㅠ

역시나 몽골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또 다시 올라가야 해요^_^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팔을 벌리고 있는 사람이 보이실텐데요!

맞습니다! 여러분들도 거기까지 가셔서 개별 사진을 찍게 되십니다^_ㅠ

 

저는 몽골 여행에서 올해 찍을 수 있는 사진은 다 찍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 정도로 사진 정말 많이 찍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을 귀찮아하는 저로서는.. 사실 정말정말 매우매우 귀찮았어요 T_T

 

 

더워죽겠는데.. 경사가 높은 곳을 오르락 내리락...

지칠대로 지쳤지만 그래도 무사히 게르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유목민 게르가 아닌 캠프식 게르로 선택했는데요,

그렇게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유목민 게르였다면... 아마 푸세식 화장실을 썼어야 했을 겁니다ㅎㅎ

 

화장실과 샤워는 어땠을까요?!

제가 묵었던 차강소브라가의 캠프식 숙소 화장실+샤워실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동 출입문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여자, 왼쪽이 남자 쪽이었어요.

여자 쪽은 변기 2칸 샤워 2칸으로 되어 있었으나,

화장실 한 칸은 막아놓아서, 실질적으로 한 칸밖에 쓸 수 없었구요!

샤워실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_^;ㅋ

 

그래서 헤드랜턴을 꽂아놓고 샤워를 했어요..!

물도 졸졸졸 가늘게 나오고.. 따뜻한 물은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가 갔던 곳은....

파리가 정말... 많았어요....

파리피플~~~!!! 소리질뤄!!!! ^_ㅠ

 

그렇게 샤워를 마치고 나서 캠프에서 나오는 저녁을 먹었지요

 

 

저는 마찬가지로 양 누린내가 심해서 ㅠ

고기는 거의 먹지 못했고 사이드로 곁들여진 감자와 야채를 먹었습니다.

 

 

석양이 멋지게 지는 몽골 여행의 첫째 날 저녁,

돗자리를 펴놓고 운치있게 술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저희는 새벽 3~4시에 별도 보았습니다ㅎㅎ

제 카메라에는 담지 못했는데요, 차강소브라가 숙소에서 별이 가장 잘 보였던 것 같아요 :D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당장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총총총 박힌 모습은

아직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똥별도 많이 봤어요!

소원도 빌고, 힘들었지만 알차게 차강소브라가에서의 첫째 날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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