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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몽골 여행] 6박 7일 요긴한 아이템 목록 (뻔한 거 제외)

by 팅커벨 수정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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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박 7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몽골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 수정입니다 :)

 

여행 후기를 남기기 전, 몽골에서 6박 7일 동안 요긴한 템들,

있으면 좋은, 있으면 좋았을, 없어도 상관 없는 템들 목록을 먼저 남겨보려 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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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몽골여행 가기 전에, 준비물 관련 글을 아래와 같이 남겼었죠!

2023.08.10 - [여행] - [몽골 여행] 6박 7일 준비물, 동행·놀거리 준비물, 여행 경비

 

[몽골 여행] 6박 7일 준비물, 동행·놀거리 준비물, 여행 경비

안녕하세요, 드디어 6박 7일 몽골여행을 코앞에 둔 작가 수정입니다 :) 이번 글은 개인 준비물 / 동행 인원들끼리 분담한 준비물 / 여행 경비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오늘은 서울에 비가 오고,

crystal-playgound.tistory.com

 

하지만 저의 준비물은 실속이 없었던 매우 허접한 준비물이었습니다T_T

물론 잘 가져간 것들도 있었지만, '아.. 이거 가져올 걸..' 아쉬움이 남는 템들도 있었구요,

다른 팀원들이 가져온 준비물 중에 꽤나 괜찮았던 것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글은 몽골 여행에 필요한 요긴한 템들 모음입니다.

기본 준비물은 제외하고, 실제로 여행을 다니며 느꼈던 아이템들을 모아보았어요!

두서 없이 적어봅니다 :)

 

 

[6인용 돗자리]

먼저 6인용 돗자리예요!

저희는 여행 중에 이 6인용 돗자리를 도난당했어요 :(

게르 화장실에 깜빡하고 돗자리 가방을 두고 갔는데요, 다시 와보니 6인용 돗자리만 쏙 사라져버렸어요ㅡ_ㅡ+

 

세상에.. 돗자리 도둑이라니요...

게다가 저희는 여행 끝물에 잃어버려서

사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없으면 불편하고..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노민마트에서 막판에 하나 사긴 했는데요, 결국 쓰지 못하고 기부를...ㅠㅠㅠ

내 돗자리 내놔...!!

그만큼 돗자리는 꽤나 요긴합니다.

 

게르 근처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함께 술마시기에 딱이거든요.

참고로 몽골에서 돗자리는 노민마트에서는 팔지만 작은 마트에는 팔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커피포트]

돗자리도 제가 가져갔고 커피포트도 제가 가져갔는데요,

둘다 꽤나 캐리어에 부피를 차지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긴합니다!

 

특히 커피포트는요, 전기가 들어오는 게르에서 매우매우 요긴하게 쓰입니다+_+!

밤에 술 마실 때 라면을 안주로 먹을 수 있거든요 흐흐흐

 

별을 보면서 게르 앞에서 돗자리 깔아놓고 술마시면서

뽀글이나 컵라면을 호호 불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별자리 어플]

몽골은 별이 참 많아요!

별자리 어플을 미리 다운받아 놓고 밤하늘에 대보면 별자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유독 밝게 빛나는 별이 있었는데요,

별자리 어플에 비춰보니 목성과 토성이었어요+_+

와우.. 진짜 신기방기하더라구요!

 

페가수스 자리도 찾아보고, 북두칠성자리, 카시오페아자리 등등

예쁜 별자리를 찾아보기도 하고 별똥별도 보면서 소원도 빌고 좋은 시간들을 동행원들과 보냈답니다 :)

 

 

[모기향, 파리채, 에프킬러]

몽골에는 벌레가 참 많아요...^-^;;

게르 천장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또 불이 들어오는 곳에는 귀신같이 벌레들이 모입니다ㅠ_ㅠ

그래서 문단속이 필수이지만!

그 사이에 들어오기도 해요..!

 

그래서 모기향, 파리채, 에프킬러와 같은 템들은 꼭 필요해요!

모기기피제 같은 몸에 뿌리는 것 말고,

벌레에게 분사하는 템들 또는 벌레를 즉사(?)시킬 수 있는 템들이 필요합니다.

 

 

[블루투스 마이크]

이상하게 진짜 요긴하게 잘 썼어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이 블루투스 마이크를 쓸 일이 거의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인터넷이 터지는 곳에서는 노래방 어플이랑 연동해서 밤에 술마시면서 MT느낌도 내고 좋았습니다.

 

또 가이드가 이 마이크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노래로 하나되는 그런 몽골여행이었습니다 :)

 

 

[베개 커버]

몽골 여행은 숙소를 매번 짐을 싸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보통은 게르에 머물게 되는데요, 베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어요.

 

베개가 있는 경우에도 위생상태를 알 수 없으니 1회용 베개 커버를 쓰는 게 좋고

없다면, 저는 판초를 말아서 베개로 썼답니다.

그럴 때에 베개 커버가 꽤나 요긴하게 쓰였어요ㅎㅎ

 

 

[지사제]

하.......... 저는 제가 몽골에서 아플 줄 몰랐어요...ㅠ_ㅠ....

과연 지사제가 필요할까? 싶었는데, 꼭꼭 필요합니다...!

 

물 때문에 그런 거일 수도 있고

과음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고

기름진 음식 때문일 수도 있고..

 

원인 불명의 설사가 저희 동행원들에게 번졌어요ㅠ_ㅠ

저는 그날이 겹쳐서... 더욱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_ㅠ...

 

나는 아닐 거야.. 생각하시지 마시고 꼭 지사제 챙겨가시길 바랄게요!

 

 

[일회용 젓가락+숟가락]

몽골 식당은 기본적으로 포크만 제공됩니다!

젓가락과 숟가락이 익숙한 저희와 다르게 포크 단독 사용은 불편할 수 있어요.

 

다행히 마트에서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은 판매하고 있으니,

마트에 들러서 사도 되고, 직접 챙겨오셔도 좋습니다!

물론, 포크 사용이 편하시면 굳이 없어도 되는 템입니다 :) 

 

 

[종이 비누]

몽골 숙소나 관광지 화장실에는 손 세정제가 없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포켓에 들어가는 종이비누를 하나 챙겨가시면 요긴하게 쓰실 수 있으실 거예요-!

 

 

[옷걸이]

옷걸이는 있으면 좋은 아이템입니다 :D

없어도 상관없긴 하지만, 수건 하나 걸어 놓을 옷걸이 하나 정도는 챙기시길 추천드릴게요!

 

게르 내에 옷걸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준비해가시길 바래용!

저는 참고로 동행원들이 옷걸이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었습니다ㅎㅎ

 

 

[세우는 거울]

마찬가지로 여유가 되신다면 손거울이 아닌 세우는 거울도 가져가시길 바래용!

아침에 준비할 때, 저녁에 씻고 나서 등등

있으면 요긴하게 쓰일 템입니다!

 

아마 안 가져온 친구들이 다들 빌려달라고 할 걸요^-^ㅋㅋ

 

 

[히말라야 파티스마트 숙취해소제]

헤헿 참 구체적이죠?

히말라야 파티스마트라는 숙취해소제가 있는데요, 이게 진짜 숙취해소에 직빵입니다...!

제 친구가 빌려줘서 하나 먹어봤는데요,

덜컹거리는 스타렉스에서 잠을 자도 바로 회복 가능이더라구요...+_+!

덕분에 좋은 아이템을 알게 되어서 공유해드립니다!

 

 

[비닐봉지]

비닐봉지는 부피도 크게 차지하지 않으니 여러 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비닐봉지를 하나도 가져가지 않아서 불편했는데요 :(

다양하게 쓰임새가 많은 비닐봉지입니다.

 

예를 들면, 샤워가방으로 쓸 수도 있고, 사막에서 더러워진 옷을 보관할 때, 휴지통이 없는 게르에 휴지통으로,

캠프파이어 후에 쓰레기 모을 때, 술마시고 난 뒤에 정리할 때 등등

비닐봉지는 여러모로 쓰임이 많으니 꼭 챙겨가세요 :-)

 

 

[립밤]

몽골 가는데 립밤을 안 챙겨가는 사람이 있어?

라고 묻는다면 그게 접니다^_^!

그래서 죽는 줄 알았어요.....ㅠ_ㅠ....

 

미친 몽골의 건조함과 함께 제 입술도 모두 메말라버렸답니다...

바세린 말고 립밤!

립밤이 부피도 작고 손도 자주 가고 더 좋은 것 같아욧!

 

몽골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조하답니다!

그러니 꼭 립밤 챙겨가세용~.~

 

 

[코앤 스프레이]

앞서 몽골이 건조하다고 했었죠?

코와 목 안도 매우매우 건조하고 칼칼해진답니다..특히 코에는 코ㄸ지가 정말 잘 껴요^_^ㅋ

 

그래서 몽골 여행 전으로 돌아간다면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저는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꼭 챙겨갈 거예요..오죽했으면 물티슈로 코를 팠습니다 ㅜㅜㅋㅋㅋㅋㅋㅋㅋ

 

 

[호호바 오일]

그래도 제가 잘 챙겨간 게 바로 호호바 오일이에요!에센스에 호호바 오일을 섞어서 발랐더니 피부는 건조하지 않더라구요.

 

피부가 건성이신 분들은 호호바 오일이나 꼭 호호바가 아니더라도오일을 섞어서 피부를 보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유산균]

저는 하루에 최소 두 번은 화장실을 가는 사람입니다 :0많게는 하루에 세 번까지 가기도 해요!그만큼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람인데요, 몽골에서는 최소 이틀 정도를 화장실에 실패했습니다.....

 

많이 먹었는데... 분명 많이 먹었는데 안 나와요ㅠ_ㅠ...제 엉덩이가 몽골의 변기를 낯을 가리기도 하고..밖에 화장실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신경쓰이기도 하고...여러모로 화장실을 가는데 고생이 많았습니다 ㅜㅜ

 

유산균은 제가 마지막에 가져갈까 말까.. 고민했던 템인데요,고민하시지 마시고 여러분은 꼭 가져가시길 바랄게용!

 

 

[크록스]

슬리퍼 아니고! 쪼리 아니고! 크록스 추천입니다..!

저는 크록스가 없어서 그냥 슬리퍼를 신고 갔는데요,

크록스가 몽골 여행에서 훨씬 실용적입니다.

슬리퍼처럼 쓸 수도 있고, 운동화처럼 쓸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보통 차강소브라가에서 미끄러지지 말라고 운동화로 갈아 신는데요,

크록스를 신어도 사실 상관 없을 것 같더라구요.

사막에서 신어도 되고, 말 타거나 낙타를 탈 때 신어도 괜찮은

활용도 만점인 크록스입니다 :) 

 

 

[오쏘몰 이뮨 영양제]

다른 영양제가 아닌 오쏘몰 이뮨을 넣은 이유는,

제가 알고 있는 영양제 중에서 오쏘몰 이뮨이 가장 파워풀해서입니다 ㅎㅎ

꼭 이 아이템이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잘 맞는 면역 영양제가 있다면 챙겨가세요!

 

6박 7일 몽골여행.. 생각보다 꽤 많이 빡세고 지칩니다!

면역력 강화시켜 줄 영양제나 보조제 꼭 가져가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래용 :)

 

 

[쯔란]

저처럼 양고기 잘 못 드시는 분들, 비위 약하신 분들, 누린내에 취약하신 분들은 필수입니다..ㅠ_ㅠ..

저희가 먹는 양꼬치 생각하시면 아니되오....

 

몽골에서는 매일 점심, 저녁을 양고기로 드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마 다양한 종류의 양고기를 물릴 때까지 드실 거예요^_ㅠ

저는 일반 양꼬치를 생각하고 갔다가.. 음..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이 빠지진 않았어요

매일 밤마다 술을 마셨거든요^_^ㅋ

 

무튼.. 저는 사실 쯔란을 뿌려도 먹기가 힘들어서..

사이드로 곁들인 야채나 팀원들이 계란 후라이를 양보해줘서 그걸 먹기도 하고

허르헉도 잘 못먹어서 감자를 먹기도 하고...

저만의 살 길을 찾아서 끼니를 떼우긴 했답니다 하핳

 

컵라면을 가져와서 먹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세요 :)

몽골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차를 끼니에 곁들여 먹는데요, 뜨거운 물이 아주 큰 보온병에 나옵니다.

그 물에 컵라면을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기왕이면 한국 컵라면을 사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몽골 마트에서도 컵라면이 다양하게 팔긴 하지만요,

한국의 그 맛과는 다른 맛이랍니다 ㅎㅎ

한국 컵라면 최고♥

 

 

[반대로 그닥 쓸 일 없는 템들]

반대로, 가져가도 그닥 쓸 일 없는 템들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우비

네.. 쓸 일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비가 한 번 오긴 했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서 투어를 하기 때문에 크게 쓸 일이 없었어요.

그만큼 비를 뚫으면서 투어를 하진 않습니다ㅎㅎ

 

2) 헤어드라이기

몽골은 매우 건조해서 헤어드라이기 없이도 머리가 잘 마른답니다!

그리고 단발병 오신 분들은 몽골 가기전에 단발로 자르시는 거 추천드려요 :)

어차피 사진에서는 얼굴 잘 안나오고 배경중심이라 단발로 자르시고 편하게 여행 다녀 오십쇼!

 

3) 등받이, 방석

저는 등받이와 방석도 메모리폼으로 야심차게 준비해갔었는데요,

짐만 되고 부피만 차지할 뿐 그닥 쓸 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덜컹거리는 창문에 베고 잘 때? 쓰고 

스타렉스가 워낙 좋게 나와서 방석 등받이 거의 쓸 일이 없었어요ㅎㅎ

 

대신 그 돈으로 좋은 목베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세로로 높은 목베개를 추천드립니다!

그런 목베개가 고개를 살짝만 까딱해도 잘 받쳐주고 목도 잘 감싸주거든요ㅎㅎ

 

4) 장갑

낙타 탈 때, 말 탈 때 장갑 안 껴도 됩니다!

굳이 필요 없어요!

오히려 차강소브라가에서 절벽을 내려갈 때?

그때 장갑이 필요하지 6박 7일 동안 투어하면서 준비해갔던 목장갑은

크게 쓸 일이 없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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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서 정리한 내용을 표로 다시 옮겨보도록 할게요 :)

이 표 참고하셔서 즐거운 몽골 여행 되기실 바랄게요♥

 

6인용 돗자리 커피포트 별자리 어플 모기향+파리채+에프킬러 블루투스 마이크
베개 커버 지사제 일회용 젓가락+숟가락 종이비누 옷걸이
세우는 거울 히말라야 파티스마트 숙취해소제 비닐봉지 립밤 코앤 스프레이
호호바오일 유산균 크록스 오쏘몰 이뮨 영양제 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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