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6박 7일 몽골여행을 코앞에 둔 작가 수정입니다 :)
이번 글은 개인 준비물 / 동행 인원들끼리 분담한 준비물 / 여행 경비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오늘은 서울에 비가 오고, 태풍 소식이 있어요.
8월 중순이지만 몽골도 20도 정도로 선선+서늘+쌀쌀할 것 같습니다.
몽골 짐의 9할은 옷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ㅎㅎ
제가 어떻게 가방별로 짐을 나누어서 쌌는지 함께 보시죠^-^!
그럼 시작합니다!
[개인 준비물]
처음에 분류해 놓은 제 개인 짐 목록입니다 :)
저는 캐리어 24인치 1 + 캐리어 결합 보조가방 + 슬링백 이렇게 세 개의 가방을 가져갈 계획이었어요.
캐리어에는 굵직하고 부피가 큰 물건 위주로 넣었구요,
몽골에 도착해서 추울 경우에, 바로 찾기 편한 보조가방에 옷 위주를 담기로 했어요.
그리고 중요하고 내 몸 가까이에 있어야 편한 짐들은 슬링백에 담기로 했답니다 :)
또, 여행 당일에도 어떤 착장으로 하고 갈건지도 함께 정해보았습니다ㅎㅎ
캐리어 뚜껑 쪽에 넣은 짐들이에요.
수면잠옷+기모 상하의 / 히트텍 상하의 / 수면양말 / 슬리퍼 / 수건 / 속옷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새벽 4시가 넘어서 몽골에 도착하고, 바로 스타렉스를 타고 투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위의 품목들은 당장 몽골에 도착해서 쓸 일이 크게 없을 것 같아서 캐리어에 넣었습니다.
캐리어 바닥 쪽에는 액체류 / 기기류 위주로 넣었어요.
기내 반입 제한, 용량 제한 이런 거 알아보기가 귀찮아서요..^-^;;
그냥 맘 편하게 캐리어에 때려박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돗자리는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보조가방으로 옮겼습니다ㅎㅎ
미니테이블 / 손난로 / 셀카봉 / 보조배터리 / 손전등 / 헤드후레쉬 / 릴타입 충전기 / 커피포트 / 블루투스마이크 / 파스
옷걸이 / 드라이 샴푸 / 생리대 / 기초화장품 / 색조화장품 / 샴푸린스바디워시 / 헤어에센스 / 호호바오일 / 칫솔치약 / 거울 / 가그린 / 썬크림 / 인공눈물 / 면봉 / 머리삔 / 섬유탈취제 / 치실 / 화장솜 / 클렌징워터
요렇게 넣었습니다 ㅎㅎ
캐리어 결합 보조가방에는 거의 옷 위주로 넣었습니다.
마스크 달린 캡모자 / 장갑 / 경량패딩 2개 / 퀵드라이 긴팔 1개 / 기모 조거팬츠 1개 / 반팔 티 2개 / 반바지 1개 / 긴팔 티 1개 / 카고바지 2개 / 양말 4개
요렇게 준비했습니다ㅎㅎ
사진에서 상의 1개와 하의 1개는 그냥 뺐어요ㅎㅎ 짐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요.
슬링백에는 선글라스 / 장갑 / 수첩 / 여행 일정표 / 안대 / 여권 / 이어폰 / 티슈 / 휴대폰을 넣을 힙색 / MONEY 및 신용카드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
이렇게 짐은 거의 다 쌌구요!
부족한 게 있다면 동행원 물품을 빌리는 걸로....^-^ㅋㅋㅋㅋㅋ
이제 동행원들끼리 어떤 물품들을 분담했는지 어떤 놀거리를 챙겼는지 알려드릴게요!
[동행·놀거리 준비물]
저희는 총 17개의 품목들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
블루투스 스피커는 BGM을 위해서!
블루투스 마이크는 노래부르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
보드게임 카드게임은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불멍은 낭만을 위해서!
커피포트는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서!
간이테이블과 돗자리는 모두의 편안함을 위해!상비약은 아픈 사람이 없기 위해!바세린과 미스트는 건조함을 달래기 위해!
세수대야는 씻기 편하기 위해!섬유탈취제는 빨래를 자주 못하기 때문에!멀티탭은 원활한 전류 공급을 위해!
벌레퇴치용품은 우리들의 위생을 위해!쯔란, 후추, 김은 혹시나 몽골 음식이 안 맞는 사람이 있을까봐!스틱형태로 된 꿀은 요긴하게 쓰인다고 해서!
이러한 이유로 나누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이 중에서 블루투스 마이크 / 카드게임 / 커피포트 / 간이테이블 / 돗자리 요렇게 다섯 가지 품목을 맡게 되었어요.카드 게임은 지난번에 술게임에서 하기 좋은 질문들에 이어 2탄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
2023.06.12 - [게임] - [술게임] 여럿이 모인 술자리 진실게임 질문 88개(대유잼)
위 질문을 뽑기 카드로 만들었더니 꽤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는 인생에 관련된 질문으로 2탄을 준비했지요 :)
그리고 청첩장 형태로 귀여운 롤링페이퍼도 준비했습니다ㅎㅎ
캠프파이어 때 하면 분위기 좋을 것 같아서요!
또, 전주만 듣고 노래제목 맞추기 게임을 위해 90개 정도의 음악을 직접 다운받아서 가져간답니다-!
그렇다면 6박 7일 여행에 필요한 경비는 얼마나 들었을까요?
[여행 경비]
우선 위 표는 출발 전 기준이구요!
몽골 여행의 기본 시스템(?)은 선금(계약금)+잔금으로 나뉘어 두 번 지불하게 됩니다.
선금은 투어를 확정하기 위해서, 당일 달러 환율로 적용해서 여행사에 원화로 송금하면 됩니다.
저희 투어사는 6인 기준 총 3,580달러 였구요,
선금(계약금)은 300달러입니다.
3,580(전체) - 300(계약금) = 3,280(잔금)
이렇게 되면 우수리가 딱 떨어지지 않는데요,
1인 550달러 + 5인 546달러 이렇게 지급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사다리 타기로 걸린 사람이 4달러 더 내기로 했어요^-^
다행히 전 안 걸렸구요, 546달러 + 50달러 = 596달러를 투어 경비로 소비했습니다 :)
현재 환율(1,316)로는 약 784,812원 이네요 :)
오우.. 지금 환율이 꽤 많이 올랐네요?
또, 원화를 가져가도 투그릭으로 바꿔주시는데요,
저는 러브몽골이라는 곳에서 직거래(?)를 통해 투그릭을 구할 수 있었어요.
250,000원 사전준비 + 50,000원 공비 = 총 300,000원 개인준비 했습니다.
그 이외에 비행기 값은 707,000원 들었어요.
또, 목 베개, 방석, 등받이, 후레쉬, 헤드후레쉬, 모자, 마스크, 보조배터리 등의 금액도 합치면 7~10만 원 정도 쓴 것 같아요.
여행가기 전에만 쓴 비용을 sum 해보면,
여행사 비용 784,812원
개인 준비 300,000원
비행기 표 707,000원
기타 비용 100,000원
================
합 계 1,891,812원으로
6박 7일 여행에 약 2백만 원 정도 경비가 들었습니다!
몽골 가서 기념품 살 금액까지 생각하면 250만 원 정도 들 것 같네요!
캐시미어 목도리 50,000원 짜리 10개만 사도 50만 원이거든요^-^;;
5개로 줄이고 나머지 자잘한 것들을 사더라도 최소 50만 원은 들 것 같네요ㅎㅎ
몽골 다녀와서 블로그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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