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동심을 추구하는 팅커벨 수정입니다.
이번 글은 방탈출 후기를 간단히 남겨보려고 해요-!
어제 분당 쪽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간 김에 친구들과 방탈출을 즉흥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_+!
서현에 초보자가 하기에 적합한 테마가 있는지 서칭해보다
넥스트에디션의 <너에게 가는 길> 테마를 하기로 했습니다.
넥스트에디션은 서현역 5번 출구 근처에 있구요,
주차는 해당 건물에 기계식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만약 만차라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돼용!
...?
하나뿐인 내 친구와 함께 간직하던 소중한 것이 오늘,
그것도 방금!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걱정하지마 친구! 내가 꼭 찾아줄게!'
ㅋㅋㅋㅋ 나름 반전이 있는 테마입니다
테마 설명만으론 절대 어떤 스토리인지 알기 어려우실거예욧^-^
저희는 3인에서 플레이했어요.
저는 2017~2018년에 30방정도 했었고,
같이 간 친구들은 3회 미만의 방탈출 경험이 있었습니다.
<너에게 가는 길>은 60분 안에 탈출해야하는 테마이구요,
저희는 3분 가까이 남겨두고 탈출했습니다.
넥스트에디션 분당서현점은 힌트는 무제한입니다.
하지만 3회까지 힌트를 써야 폴라로이드 사진촬영을 해주신답니다.
힌트 방식은 휴대폰으로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이에요.
가격은 3인 60,000원인데 현금/계좌이체 할인하면 1인당 1,000원씩 할인받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총 3인 57,000원에 플레이했습니다 :)
1인당 19,000원이죠ㅎ-ㅎ
*문제 스타일, 난이도
문제는 장치보다는 자물쇠 비율이 많았습니다.
관찰력이 요구되는 문제들이 초반에 포진되어 있어서, 처음에 너무 막힌다 싶으면 힌트를 바로바로 쓰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거의 방탈출 경험이 없는 방세포들에겐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어려웠습니다ㅠ_ㅠ
그리고 힌트를 쓰고 나면 허무할 때가 조금 많았어서, 힌트를 쓰시기 전에 한 번만 더 주의깊게 살펴보신 후!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힌트를 쓰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힌트를 쓰고 나서 아! 뭐야!!!
라며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거든용....
페이크 문제도 조금 있어서ㅎ-ㅎ
A문제에 A힌트로 생각하는 게 아닌 A문제에 B힌트를 갖고 풀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네요.
그리고 아주 쪼오오금- 억지스러운 문제도 있었고
사실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셔도 이해가 안 가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허헛.. 방탈출 경험치를 더 쌓아야 할 것 같아요ㅎ-ㅎ
단순한 문제이지만 힌트를 쓰지 않았으면 접근하기 어려웠던 문제들도 있어서
초보자, 입문용 테마라고 하지만 저희는 어려웠습니다T_T
3분 남겨놓고 탈출 성공하기는 했지만 힌트는 4~5개 정도 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방탈출 입문용 테마는 <비밀의 화원 - 만화> 와 <비트포비아-강남 목욕탕>이 제일 적합한 것 같습니다 :)
*인테리어, 공간
<너에게 가는 길> 테마는 공간은 협소하지만 3명은 있어야 진행이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성이 정말정말 강하구요!
치마는 비추합니다.
여자 2인도 비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구체적으로 적을 수 없지만.. 저는 다음 날 왜인지는 모르게 알이 배겼어요T_T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구요, 처음에는 조도가 조금 낮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중반부엔 '여기는 인테리어를 왜 이렇게 했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문제와 관련 없는 인테리어여서 괜히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방탈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졌지만,
경험이 많으신 고수님들은 정말 쉽게 플레이하실 수 있는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
넥스트에디션 서현점 <너에게 가는 길>은 입문용 테마로는 어렵지만, 영업용 테마로는 나쁘지 않았다-
라는 저의 개인적인 총평입니다 :)
하지만 저는 그래도 나름 다양한 테마를 많이 해봤기에,
스토리나 플레이 방식, 인테리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크게 인상깊거나 독특한 요소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평범하고 무난무난한 테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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