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챌린지 종료까지 약 3주 정도 남은 작가 수정입니다 :)
다이어트 챌린지의 결과는 체지방률에 따라 순위가 결정이 나는데요,
공복 상태의 인바디와 운동 전의 인바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결과에 반영시킬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감량률이 높은 인바디 수치를 반영해야 하기에
하루에 두 번 인바디를 재서 직접 수치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_+!
한 번은 아침에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완전 공복 상태에서 재고,
또 한 번은 2시간 금식 후 운동 전에 인바디를 재보았습니다 :)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지 함께 비교해보러 가시죠!
우선 다이어트 처음 시작 때의 제 인바디 수치입니다!
허헣 정말 쓸애긔 같은 인바디 수치군요..ㅋㅋㅋㅋ
몸무게도 체지방률도 거의 역대급을 찍은 수치입니다 :0
우측 상단에 비만도 101%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복부지방레벨도 8입니다 ^ㅠ^
주요 수치만 뽑아서 비교해보도록 하죠.
체중 51.5kg
골격근량 18.1kg
체지방량 17.4kg
체지방률 33.8%
체지방률 공식은
체지방량(분자) / 체중(분모) * 100 = 체지방률(%)
요렇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 살이 모두 배로 집중되는 스타일입니다.
근육량도 거의 없고 운동을 해도 잘 붙지 않는 스타일이지요ㅠ
넵.. 구린 피지컬을 타고났습니다 ㅇ_ㅇ
그리고 오늘 중간점검 차 아침에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완전 공복상태로 인바디를 측정해보았어요.
전 항상 궁금했거든요.
공복 인바디와 평소 인바디가 차이가 얼마나 날지 말이죠.
제 몸으로 직접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쨔잔~.~
완전 따끈따근한 인바디 결과입니다.
주요 수치를 한번 비교해볼까요?
체중 44.4kg
골격근량 16.8kg
체지방량 12.7kg
체지방률 28.9%
내장지방 레벨은 5까지 떨어졌네요 :0
후.. 체지방률 수치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수식이 분자에 '체중'이 있기 때문에 체지방 감량률을 높이려면 체지방'만' 쏙 감량해야 유리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체중도 빠진만큼 근육도 빠져버렸어요.
그래서 체지방률은 20%대 후반에 계속 머물고 있네요..
넹.. 사실 제 인바디 보고 특히 체지방률 보고 좀 실망스럽고 현타도 오고 의욕도 상실했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은 처음이거든요 :(
그런데 아직도 높은 체지방률 수치에 내장지방 레벨도 높아요
열심히 한답시고 케틀벨 스쿼트에 팔굽혀펴기에 복근운동까지
근육이 찢어지는 고통을 이겨내며 오운완했다고 생각했는데
유지는 커녕 근육량이 빠지니 제 기운도 같이 빠져버립니다.. :(
처음 수치 | 공복 인바디 | 변화 | |
체중 | 51.5kg | 44.4kg | -7.1kg |
골격근량 | 18.1kg | 16.8kg | -1.3kg |
체지방량 | 17.4kg | 12.7kg | -4.7kg |
체지방률 | 33.8% | 28.9% | -4.9% |
10월 9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글을 쓰는 현재 11월 27일은 딱 50일 째 되는 날이네요.
두 달이 조금 되지 않는 기간동안 7kg를 감량한 건 잘한 것 같지만
체지방률 수치를 보면 또 다시 다운됩니다... :(
그럼, 공복 인바디 분석은 이쯤 하고
이젠 평소에 인바디와 어떻게 차이나는지 비교해보도록 할게요.
과연 공복일 때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이 날 저의 루틴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계란 2알이랑 마이프로틴 단백질쉐이크 먹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ㅠ_ㅠ
배가 너무너무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와 다르게 편의점에서 단백질 바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2+1이라 3개를 샀는데.....
3개를 다 먹어버렸어요... :0
넵.. 저는 눈에 보이는 거는 다 먹게 되는 스타일이라..
아예 제 시야에서 맛있는 것들을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점심 운동을 가야 하는데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ㅠ
기초대사량에는 차이가 없는데 왜 자꾸 배가 고픈 걸까요...
하지만 이날 운동은 갔지만 기운도 없고 기분도 다운된 상태라
솔직히 열심히 하지 않고 제대로 못하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연어참치고구마 샐러드로 점심을 먹었어요.
2+1 단백질바로 배는 찬 상태이지만.. 그래도 그냥 먹어버렸습니다...
그냥 오늘은 기운 없는 날.. :( 시무룩..
4:30에 고구마 반개와 물 한컵을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2시간 뒤인 6:30 쯤 인바디를 다시 재보았어요.
일단 저녁에 잰 인바디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체중 45kg
골격근량 17.2kg
체지방량 12.5kg
체지방률 27.9%
과연 공복 인바디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공복 인바디 | 운동 전 인바디 | 차이 | |
체중 | 44.4kg | 45kg | +0.6kg |
골격근량 | 16.8kg | 17.2kg | +0.4kg |
체지방량 | 12.7kg | 12.5kg | -0.2kg |
체지방률 | 28.9% | 27.9% | -1% |
와... 저는 솔직히 공복 유산소가 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직접 하루에 두 번 인바디를 재보니 꽤나 차이가 나더랍니다 :0
특히 체중은 약간 늘고 체지방량은 약간 빠져서
체지방률이 무려 1%나 적게 나왔어요.. 후덜..?
이게 머선일...?
심지어 내장지방레벨도 4로 1단계나 내려갔습니다.
흠...
인바디 기계를 못믿겠군요^-^!!
숫자는 숫자일뿐!!
눈바디가 가장 정확하다는 점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인바디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자..!
하지만 다이어트 챌린지 결과는 체지방 변화율로 심사가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그냥 평소처럼 생활하고 저녁 운동 전에 잰 인바디 수치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ㅎㅎㅎ
처음 수치 | 운동 전 인바디 | 차이 | |
체중 | 51.5kg | 45kg | -6.5kg |
골격근량 | 18.1kg | 17.2kg | -0.9kg |
체지방량 | 17.4kg | 12.5kg | -4.9kg |
체지방률 | 33.8% | 27.9% | -5.9% |
현실적으로 남은 기간이 3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체지방 감량은 어려울 것 같고
1~2kg 정도만 빼는 것을 목표로 해보겠습니댜...
목표 체지방률은 26%로 잡아보겠습니댜...
그냥 빨리 이 기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너무 안 가고 괴롭습니다...
최고의 다이어트는 뭐다?
처음부터 찌지 않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 연애가 남긴 건 다이어트의 고통 뿐입니다 :(
살만 뒤룩뒤룩 찌고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그래도 12월으로 달력만 넘어가면 다이어트 챌린지가 끝날 날도
바디프로필을 촬영할 날도 머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죽기살기로 버텨보기로 하겠습니댜...
내일부터... 기상 후 공복 유산소 추가....
운동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얘기에...
제가 더 할 수 있는 건 공복유산소 뿐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매일 아침 공복유산소 홈트 10분이라도 하고 출근하렵니다...
3주만.. 딱 3주만 악으로 깡으로 버텨보도록 하겠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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