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새 모기와의 전쟁을 치룬 작가 수정입니다 :(
딥슬립을 하려다 귀를 거스르는 소리...
애애애애애애앵~~
그렇습니다.
모기입니다.
아니 대체 어디서 모기가 들어온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단말이죠..!
자기 전에 에프킬러를 미리 뿌리는 것은 의미가 없더라구요 :(
그래서 이번 글은,제가 여러번 자다 일어나서 모기를 퇴치한 노하우를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그럼 렛츠 고우!!
우선 준비물이 있습니다!
에프킬라, 스탠드, 모기를 잡기 위해 자다가 일어날 수 있는 정신력
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_+!
제가 모기를 잡으며 느낀 것이,
모기의 잔해물을 직접 확인하고 휴지통에 넣기 전까지 잡은 게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잡았겠지?
아뇨...
꼭! 반드시..!
모기 그 자식의 잠들어있는 얼굴을 확인해야 잡은 것입니다...
그게 아니면 단지 숨은 것일 뿐...
저도 이렇게 모기에게 많이 당했어요!!!
그럼 바로 1차 시도 시작합니다.
[1차 시도]
자다가 귀에서 왜애애애앵 소리가 들릴 때,
아주 귀 가까이에서 들려야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때 바로 일어나시면 성공률이 높습니다.
대신 난이도도 높지요ㅠ_ㅠ
자다가 갑자기 눈 뜨기 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모기를 잡지 않는 이상, 계속 애애애애애앵 소리에 시달릴 것이므로..
처음 소리가 들렸을 때 가급적 바로 일어나 모기를 잡아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스탠드를 사용합니다.
보통 자기 전에 스탠드를 켜놓고 스마트폰을 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요,
모기를 잡을 때도 꽤나 유용합니다 +_+!
이렇게 스탠드를 켜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운이 좋으면 벽에 붙어있고 바로 확 잡아버리면 끝!!
반드시 모기의 die한 모습을 확인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공기를 타고 날라가서 어디 숨은 거예요.
벽에 없다? 그러면 천장에 한번 보세요.
가끔 천장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장에도 없다?
그러면 침대 모서리 구석이나, 그 근처 숨은 공간, 커튼에도 잘 보시고
그리고 샷시 몰딩같은 곳도 한번 잘 찾아보세요.
샷시 색이 나무색이랑 비슷할 경우 거기에 모기가 붙어 있어서 놓칠 확률도 있습니다.
가급적 손으로 원샷원킬로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프킬라는 쿠션이나 천장, 커튼 등 압살하기 어려울 때 쓰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에프킬라는 한방에 모기가 사요나라 하지 않으므로
날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질 때까지 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1차 시도를 했는데도 실패했다면 2차 시도로 넘어갑니다.
[2차 시도]
2차 시도를 시작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다시 왜애애애애앵 소리가 들릴 때까지 잠들지 않는 거예요.
이왕 잠에서 깬거 모기 확실하게 처리하고 편하게 잡시다!!
다시 스텐드를 끄고 자는 척 합니다.
그러면 5분? 10분 정도 지나면 다시 왜애애애애애애앵 소리가 들릴 거예요.
그때도 1차 시도에서 했던 것처럼 재빨리 일어나 주변을 살펴봅니다.
일반적으로는 2차 시도에서 보통 모기를 다 잡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차 시도를 했으나 모기를 잡지 못했다?
그러면 저는 딱 3차 시도까지만 진행합니다.
[3차 시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다시 모기를 속이기 위해 자는척을 합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 시도입니다.
사실 보통 3차 시도까지는 잘 가지 않아요.
2차 시도에서 모기 퇴치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앞서 했던 방식으로 애애애애애앵 소리가 나면 주변을 살핍니다.
모기를 잡고 편하게 잠들면 끝!
하지만 소득이 없다?
그러면 저는 그냥 이불로 귀를 막고 다리 한쪽 내어주고 걍 잡니다
어쩔 수 없어요ㅠ
[4차 시도]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후후후
다음 날도 중요합니다!!
어쨌든 모기는 이 방 안에 있으니까요!!
저는 양치를 하면서 제 원룸을 아주 꼼꼼하게 둘러봅니다.
특히 천장과 몰딩 부분, 벽 위쪽 위주로 천천히 살펴봅니다.
그러다가 모기를 발견하면 나이스!!!
퇴치하면 됩니다!!
참고로 다음 날 아침 천장에 붙어있거나, 도시가스 밸브 근처에 붙어있거나,
벽시게 위에 붙어있어서 잡은 적이 있습니다 +_+!!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홈트를 하려고 잠깐 누워있는데
모기가 제 팔로 날라오더라구요? 후후후
바로 잡아서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ㅠ^
그래서 아침에 기분좋게 출근할 수 있었어요^-^
잘가라 이놈아^_^
모기를 잡지 못하면 굉장히 찝찝하고
그날 밤에 또 왜애애애앵 소리로 잠을 깨게 됩니다.
저희 집에는 모기가 굉장히 많은데요,
대체 어디서 어떻게 들어오는지 알 수가 없어요ㅠ어떤 날은 하루에 세 마리를 잡기도 했다니까요..
참고로, 에프킬라를 미리 뿌려 놓는 건 1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해 놓은 날도 밤에 모기 소리에 잠이 깨기도 했습니다.이제 모기는 정말 지긋지긋해요...
내년 여름에는 차라리 원터치 모기장을 하나 마련할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5월부터 11월 초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은 느낌... 저만 그런가요...???
원래 겨울은 좋아하지 않지만.. 모기 때문에 겨울이 좋아질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이제 곧 날씨가 다시 쌀쌀해진다고 하니, 여러분 옷 따숩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글은 약간 병맛같은 자다가 일어나서 모기잡는 비법에 대해 써봤습니다 ㅋㅋㅋ그럼 여러분들도 모두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시길 바라며!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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