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가족여행] Day 3. 센소지, 나카미세도리, 캇파바시 주방도구거리 코스

 

안녕하세요, 어느덧 도쿄 여행 3일차에 접어든 작가 수정입니다 :)

3일차 가족 도쿄여행은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코스로 계획을 짜보았어요.

바로 오른쪽 센소지 일대 구경 후 왼쪽으로 넘어가서 캇파바시 주방도구거리를 구경하는 스케줄이랍니다.

 

캇파바시 주방도구거리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강추합니다♥

센소지를 들르신다면 조금만 걸어서 캇파바시 주방도구거리도 구경해보시기 바라며!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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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길 찾기 문제와 구글맵에 대해 살짝 언급하고 가겠습니당...

 

우선, 센소지를 관광하기 위해선 아사쿠사역을 꼭 들러야 하는데요,

아사쿠사역은 구글맵에서 두 개입니다 :0

 

아래의 사진을 보시죠.

 

 

가장 오른쪽에 동그라미 아사쿠사역 보이시나요?

여기가 진 아사쿠사역입니다.

이 역에서 G긴자선과 A아사쿠사선을 탈 수 있어요.

 

위쪽에서 가운데에 동그라미친 아사쿠사역 보이시죠?

여기는 페이크(?) 아사쿠사역입니다...

 

승차권 기계에서 한국어는 절대 찾아볼 수 없구요,

긴자선, 아사쿠사선도 없는 아사쿠사역이에요.

캇파바시 도구거리 구경 후에 아사쿠사역이 보이길래 아무 생각없이 내려갔다가...

미아가 될 뻔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길찾기 문제로 싸울 뻔 했고용...

 

왜 이름을 이렇게 헷갈리게 똑같이 지어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긴자선과 아사쿠사선, 일반적인 지하철은 오른쪽 동그라미 아사쿠사역이 찐이라는 점 기억하시길 바래용!

 

그리고 캇파바시 주방거리를 쇼핑하고 다시 긴자나 도쿄로 돌아가려면

가운데 동그라미 친 다와라마치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다와라마치역에서는 G긴자선 또는 A아사쿠사선을 타실 수 있어요.

 

또, 저는 구글맵이 참 헷갈렸는데요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정말 헷갈렸어요 T_T...

 

이게 저 혼자 여행이면 조금 갔다가 아니면 되돌아오면 되는데,

동행인이 있고 본인이 가이드가 되니까 조금만 잘못들어도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실게요.

 

 

자, 첫 번째 예시입니다.

일본 여행 하시면서 길찾기를 하시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을 자주 보시게 될 거예요.

 

우선 내가 있는 곳은 파란색 동그라미로 표시가 됩니다.

하지만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저는 정말 헷갈렸어요...

 

자세히 보시면 부채꼴 모양의 하늘색 그라데이션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가 부채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방향이 정방향이에요.

 

저는 반대로 생각했어요.

머리가 가장 앞에 오고, 부채꼴은 그 뒤에 그림자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부채꼴로 시야가 확장되는 쪽이 앞쪽이라는 점 기억하시면서 구글맵 이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딱 하나의 예시만 더 들어볼게요..!

 

 

 

위 사진에서처럼 부채꼴의 가운데에 내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방향이 앞쪽 방향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용!

 

 

그럼 다시 돌아와, 센소지와 나카미세도리, 캇파바시 주방도구거리 일대를 돌아본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긴자역에서 A 아사쿠사라인을 타고 아사쿠사역에서 하차했습니다.

A4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관광지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

 

 

센소지 입구인 가와나리몬 앞에서도 기념사진 한장 찰칵!

관행(?)적으로 뒷 사람이 앞 사람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더라구요.

 

여기는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짜!!!!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나마 저희는 사람이 덜 붐비는 시기에 갔기 망정이기

게다가 오전에 갔기 망정이기

여행 성수기 + 오후에는 한국의 9호선을 연상케하는 인파였습니다 ㄷㄷㄷ

 

 

 

미쿠지라는 것도 있었어요!

어디서 짤그랑 짤그랑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100엔을 넣고 미쿠지를 하더라구요.

 

 

정확히 검색해보니 정식 명칭은 오미쿠지이고, 쉽게 얘기하면 운세뽑기입니다 :)

저도 궁금해서 망설임 없이 바로 해보았어요 ㅋㅋㅋㅋ

저는 이상하게 쇼핑보다 이런 신기한 체험이 더욱 재밌더라구요.

 

 

100엔을 넣고 소원을 빌면서 통을 흔듭니다.

그리고 저는 통을 뒤집어서 스틱을 하나 나오게 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나무젓가락에 있는 숫자를 확인하고, 숫자가 적힌 통을 열어서 운세를 확인하면 끝-!

 

 

저는 대길을 뽑았네요 :0

안 좋은 운세를 뽑았다면 헹거에 쪽지처럼 묶으면 그만인데,

좋은 운세가 나오면 어떻게 하라는 안내가 없어서 인 마이 포켓했습니다 ^-^;;

제가 빈 소원들도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물을 마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찝찝해서 먹지 않았어요.

 

 

이곳에서는 스님(?)이 북을 둥둥 울리면서 기도를 올리고 계셨는데요

저희도 소원을 빌었습니다.

저는 500엔을 통에 던진 후에 소원을 빌어보았어요ㅎㅎ

5000원짜리 소원인데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ㅎㅎ

 

 

 

이날은 참 덥더라구요..

그래도 센소지 특유의 분위기가 더위를 싹 잊게 해주었습니다 :)

 

 

 

특히 기념품을 판매하는 거리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띤 모습이었는데요,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저인데도 밝은 기운을 받을 정도였답니다ㅎ-ㅎ

 

 

이제 센소지 관광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조금 10~13분 정도 걸어서 캇파바시 주방도구거리로 향했어요-!

 

 

 

 

쨘-!

캇파바시 주방거리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길었구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그릇을 좋아하는 저희 엄마와 친동생도 만족스러워했던 여행 코스랍니다 :)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그릇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들도 그릇을 쇼핑하러 많이 오시더라구요.

 

 

 

 

 

음식 모형을 판매하기도 하고, 주방용 앞치마를 판매하기도 하고,

음식점 가게 창업에 필요한 거의 모든 식자재, 식기구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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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을 하는 제 동생은 베이킹 틀을 주로 구매했구요,

저희 아빠는 나무 자르는 전용 칼!

저는 벚꽃 무늬 맥주잔과 후지산 모양의 소주잔,

엄마는 과일용 과도를 두 개 구매했습니다.

(엄마가 구매한 과도는... 캐리어에 넣지 않아서 출국 시 보안대에서 회수했다는 슬픈 이야기...T_T..)

 

 

 

캇파바시 도구거리에서는 10,000엔 이상 구매하면 세금을 돌려받으실 수 있어요.

원화로는 10만 원 이상 구매하실 경우 세금을 환급받으실 수 있답니다.

 

면세 카운터는 캇파바시 도구거리 중간중간 곳곳에 있고,

매장 직원이 안내 리플릿을 주기도 해서 편하게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저희 아빠는 나무 자르는 용 전지가위를 구매하셨는데요,

10만 원이 넘어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었답니다 :)

 

 

이렇게 세 번째 날의 여정은 끝이 났어요-!

이제 출국만 남았네요ㅎㅎ

 

그럼 여러분, 캇파바시 주방도구 거리에서는 다와라마치역 지하철을 꼭 이용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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