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식장 선정에 고민이 많은 작가 수정입니다.
직접 상담을 받기도 하고, 발품을 팔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손품을 팔며 견적들을 모으고 있어요.
총 157개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서울 예식장 평균 비용, 웨딩홀 비용 줄이는 법 그리고 베뉴를 알아보며 개인적인 느낀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 생각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도 없구요!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고민해보며 느낀점이기 때문에 가볍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또, 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아서 쓰는 것도 아니며 순수하게 저의 개인적인 주관에 따른 글임을 밝힙니다!

서울 예식장 평균 비용
먼저 서울 예식장 평균 비용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괜찮은' 예식장의 경우에는 비수기 제외 22~24백만 원 정도로 통계를 낼 수 있습니다 :0

위 엑셀은 제가 블로그, 인터넷을 통해서 손품 팔며 얻은 정보랍니다.
1~2월, 7~8월 비수기를 제외한 경우에, 꽤나 괜찮은 예식장들은 보통 22백~24백만 원 정도의 견적이 나오더라구요..
견적은 식대 + 대관료로 이루어지는데요,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웨딩홀도 마지노선이라는 게 있으니
평균적으로 22~24백만 원의 금액대가 형성되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T_T...
참 고민이 많아요..!
예를 들어, 제가 마음에 드는 곳의 견적이 22백만 원이라고 했을 때,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식을 할 수 있는 홀이 17백만 원이라고 했을 때, 5백만 원이나 차이납니다..
5백만원이면 결혼반지든 가전이든 신혼여행이든 뭐라도 하나 더 할 수 있는 금액이에요T_T
그래서 결혼식장에 너무 큰 돈을 쓰지 말자!
라고 마음을 돌려 저렴한 곳에서 예식을 올리자니 너무 없어보이고....
참.. 뫼비우스의 띠처럼 고민이 돌고돌더라구요 T_T
웨딩홀 견적을 좌지우지 하는 가장 큰 요소가 저는 보증인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보증인원을 낮춰서 가격이 낮은 곳에서 하자니 강남을 포기 못하겠고(멀기도 합니다)
강남에서 하기엔 점심 시간대 보증인원이 너무 높고.. 암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조금 풀어보자면단지 가격만, 비용만을 생각하신다면 영등포를 추천합니다. (여의도 제외)
저는 어차피 영등포 쪽은 너무 멀어서 가기도 힘들기 때문에ㅠ_ㅠ식장이 예쁘면서 가격, 식사 합리적인 곳을 추천해드리자면JK아트컨벤션, 규수당, 웨스턴베니비스신도림, 제이오스티엘이렇게 네 곳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 중에서 JK아트컨벤션과 제이오스티엘 두 곳을 좀 더 추천해드립니다.꽤나 합리적인 금액에 갓성비로 식을 올리실 수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저는 위치도 그렇고 강남권을 생각할수밖에 없더라구요T_T강남권은 점심시간에 보증인원이 최소 250 최대 300을 부르기 때문에..(부르는 게 값입니다..) 자동으로 2천이 넘어간답니다..T_T
그래도 강남권에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으면서 홀도 괜찮은 업체도 몇몇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개인적인+주관적인 견해입니다!!
1. 헤리츠컨벤션
2023.07.17 - [♥] - [결혼 준비] (계약 X) 모든 부분이 평타 이상♥ 헤리츠컨벤션 홀 투어(아그니스홀, 프로메사홀)
[결혼 준비] (계약 X) 모든 부분이 평타 이상♥ 헤리츠컨벤션 홀 투어(아그니스홀, 프로메사홀)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웨딩홀 투어를 다녀온 작가 수정입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베뉴는 학동역 1분 거리에 위치한 이라는 웨딩홀입니다.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황홀한 느낌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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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츠는 제가 직접 상담을 받았던 홀인데요, 제가 처음으로 투어했던 홀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헤리츠가 이 정도로 괜찮은 홀인지 몰랐지 뭐예요 T_T
마지막에 상담을 받을 걸....
헤리츠는 예식장의 정석 같은 느낌이에요.
학동역 1분거리 + 예쁜 홀 + 하객 동선 + 맛있는 식사
강남권에서 같은 보증인원에 이 정도 퀄리티 있는 식장은 거의 못찾겠습니다T_T하지만 헤리츠도 두 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요,
1. 혼주대기실 없음2. 기계식 주차
요 두 가지 입니다.하지만 <혼주가 대기할 시간이 없음, 강남에 차 끌고 오는 사람 바보!>이렇게 생각하면 극복할 수 있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강남권에서 식을 올리실 예정이라면 헤리츠 나쁘지 않아요!완벽한 홀은 없으니까요 :)
2. 벨라비타
2023.08.07 - [♥] - [결혼 준비] (계약 고민) 의외로 너무 예뻤던 홀, 베테랑 점장님의 상담 :) 선정릉역 벨라비타
[결혼 준비] (계약 고민) 의외로 너무 예뻤던 홀, 베테랑 점장님의 상담 :) 선정릉역 벨라비타
안녕하세요, 예상하지 못했지만 괜찮은 베뉴를 발견한 작가 수정입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홀은 선정릉역 인근에 있는 벨라비타라는 웨딩홀이에요. 저희는 사실 이곳... 솔직히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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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비타도 가격면에서 정말 미친 갓성비입니다!!하지만 가격 이외에는 벨라비타보다 헤리츠가 훨씬 나은 부분이 많아요..
일단 건물 외관부터가 헤리츠 압승..T_T주차 문제도 헤리츠 승..화장실도 헤리츠 승..
여러가지 부분에서 헤리츠가 우세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가는 홀은 벨라비타입니다.일단 홀 자체가 너무 제 스타일이고 예뻤어요.하지만 아직은 인조잔디가 있어서.. 만약 인조잔디 괜찮으신 분은 벨라비타도 추천합니다!
일단 벨라비타는 가격, 보증인원이 깡패이고 홀 자체만 보자면 인테리어가 예뻐서강남에서 갓성비로 예식을 올리고 싶으시다면 벨라비타 추천드릴게요!
3. 피에스타 귀족
피에스타 귀족은 직접 상담을 받진 않았지만 곁눈질로만 봤던 홀이예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제 친구도 여기서 식을 올렸습니다+_+!
결혼식장을 생각해보면, 친구들이 한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피에스타 귀족도 있을 건 다 있고 낮은 보증인원+합리적인 금액+맛있는 뷔페+교통편
4박자가 고루 갖춰진 홀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여기서 하고 싶었는데, 그냥 친구가 한 곳에서는 하고 싶지 않아서...^_ㅠ
패스!
피에스타 귀족의 단점은, 토요일 오전에는 노동조합? 같은 곳에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예식 때는 조용히 하겠죠?
웨딩홀 비용 줄이는 법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웨딩홀 줄이는 방법 다섯 가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정리한 위 표를 보시면, 구역별로 웨딩홀별로 성수기/비수기별로, 시간대별로 분류해놓은 게 보이시죠?
아무 근거 없는 생각이 아니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자료도 모자이크처리하고 첨부해보았습니다.
1. 비수기를 적극적으로 노릴 것!
비수기를 적극적으로 노릴 것!!!!
★중요★ 용꼬리용용!
솔직히 결혼식은 비수기가 답인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비수기의 견적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T_T
비수기 견적이 진짜 미친 깡패예요!!!
비수기에는 내가 원하는 홀에서 원하는 시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을 올릴 수 있다는 점....T_T...
더운 여름에는 결혼하면 안 되지!!라고 외치는 인간들 알빠노!
더운 여름에 결혼하시고 명품백 하나 겟하세요...네.. 그 정도 차이가 나는 시즌입니다T_T
1~2, 7~8도 나름 괜찮은 주말이 있어요!한 해가 시작되는 1월 첫째 주말, 2월 마지막 주말, 7월 첫째 주말, 8월 마지막 주말
요 네 주말은 날짜가 좋아서 비수기라도 가격이 쬐끔 높을 수 있다는 점!그래도 비수기라 성수기로 진입하면 가격 폭등합니다^-^;;
2. 잔여타임 할인을 노릴 것!
저는 준비하면서 잔여타임 할인이라는 게 있는지 몰랐어요하지만 홀에서 올마진을 위해 잔여타임 할인을 3~6개월 전에 실시하는데요저는 이 잔여타임 할인으로 식을 올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간이랑 날짜만 맞으면 바로 당일 계약하세요!원래 그 날짜에 하려면 1.5배 정도 더 비싸게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잔여타임은 여러모로 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잘만 손품+발품 팔아보시면 예쁜 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을 올리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도 잔여타임 할인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정~ 안되면!순서를 바꿔서 스튜디오 촬영까지 끝내고 식장을 마지막에 정할까ㅋㅋㅋ 요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정도로 가격적인 부분에서 메리트가 큰 잔여타임 할인이에요!물론 그 전에 여러가지 홀을 투어해보면서 마음에 드는 홀을 선별해놓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3. 신상 베뉴 오픈할인 노릴 것!
또 다른 전략 중 하나입니다!
바로 오픈 예정인 웨딩홀을 계약하는 거예요.
단점은 조감도만 보고 계약해야한다는 거지만, 솔직히 웨딩홀 따지고보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요T_T
조금 예쁘고 조금 덜 예쁘고 차이랄까요?
내 취향과 조금 더 맞고 조금 덜 맞고의 차이랄까요?
식사도 어차피 계약하기 전엔 먹어볼 수도 없는 건 매한가지구요.
그럴 바엔 교통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예비 부부라면 신상 베뉴 오픈할인도 고려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신상 베뉴는 아무래도 공사 중이기 때문에 자잘한 부분은 원래 계획과 다르게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 하나는 바로 위치입니다!
따라서,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신상 베뉴를 오픈할인으로 계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용산 로얄파크웨딩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예약을 걸어놓았는데요,
식 예정일보다 오픈날짜가 더 빨라서 오픈할인은 받지 못할 것 같아요T_T
이렇게 새로 오픈 예정인 곳에서 신상 베뉴에서 깨끗한 웨딩홀에서
합리적인 보증인원과 대관료로 식을 올리는 것도 저는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4. 당일 계약을 노릴 것!
마음에 드는 홀은 제일 마지막에 가라! 라는 말도 있죠?
웨딩홀마다 당일계약을 할 경우에는 견적 부분에 있어서 꽤나 혜택을 많이 줍니다.
비수기+당일 계약일 경우엔 정말 미친 가격!! 미친 갓성비!! 라고 보시면 돼용..!
그 정도로 당일 계약 혜택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당일 계약 혜택을 노리기 위해선 조금 부지런해야 해요!
상담을 예약하고 방문하기 전에, 하객인 척 곁눈질로 홀을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_+!
상담을 받기 전에 심심할 때, 시간 나실 때 한번 여기저기 다양한 홀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러다 마음에 드는 베뉴를 발견하셨을 때 상담 예약하시고 당일 계약하시면
할인된 견적으로 받아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당일 계약 혜택은 웨딩홀마다 상이한 부분이 많으니
마음에 드는 홀을 발견하실 때까지 여기저기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5. 요일과 시간 조합을 노릴 것!
마지막으로 예식 요일과 시간에 따라 할인 폭도 자잘하게 들어갑니다.
특히 식대의 경우에는 보증인원만큼 곱해야 하기 때문에,
식대할인 부분에서 최소 1백만 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구요 대관료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11시 예식, 90분 간격을 기준으로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1:00 12:30 14:00 15:30 17:00
여기서 12:30 과 14:00 은 점심시간에 해당해서 보증인원도 높고 식대도 할인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연회장은 보통 예식 30분 전~예식시간 1시간 뒤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14:00도 점심 시간대로 포함되더라구요 :(
이런 식으로 판별해보면, 가장 높은 견적인 요일과 시간대는
토요일 12:30 이에요.
물론 여유가 되신다면 토요일 12:30 ㄱㄱ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 시간대는 보증인원이 너무 빡세서T_T
현실적으로! 합리적으로! 식을 올릴 수 있는 시간대는
토요일 14:00 > 일요일 14:00
이렇게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지방에서 손님이 올라오시기 때문에 11:00는 피했는데요,
솔직히 토요일 11:00, 일요일 11:00도 꽤 괜찮은 시간인 것 같아요.
저도 예식을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11시 타임에도 꽤나 자주 참석했었습니다ㅎㅎ
15:30 예식도 한번 가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_^;;
식사 시간도 애매하고.. 솔직히 예식장이 텅텅 비어서.. 좀 민망했어요..T_T
17:00 예식은 단 한번도 가보지 않았을 정도로
독특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할인 폭도 높을 것 같아요.
디너 파티로 예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17:00 시간대에 프라이빗하게 올리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예식장에 관한 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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