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상하지 못했지만 괜찮은 베뉴를 발견한 작가 수정입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홀은 선정릉역 인근에 있는 벨라비타라는 웨딩홀이에요.
저희는 사실 이곳...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혀 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있던 웨딩홀이거든요^-^;;
그런데 점장님과 상담을 받으면서 계약을 고민하게 된 홀이었습니다..!
계약할 마음이 어느정도 있고 고민하고 있기에 이곳의 장단점을 적나라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D
벨라비타 컨벤션은 선정릉역 4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걸어서 오는데 불편함을 느끼진 못하겠지만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오시기에 아주 약간은 불편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노 프라블럼!
올 사람은 알아서 어떻게든 오겠지요 ㅎ-ㅎ!!!
선정릉역은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 사이에 있기 때문에
고속터미널역에서 오기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또 수인분당선과 선정릉역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왕십리역 2호선에서도 환승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집과 회사랑 너무너무 가깝다는 점 ㅠ_ㅠ!
제가 받을 메이크업 매장과도 꽤나 가깝다는 점♥
가장 먼저 본 곳은 신부대기실이었어요!
진짜 생각보다 솔직히 너무 예뻤습니다...ㅠ_ㅠ
신부 전용 화장실도 뒤쪽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 보시는 사진은 하객들이 신부를 보고 나서 웨딩홀로 가는 계단이랍니다.
물론 신부도 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해요!
상담해주시는 점장님께 혹시 넘어지거나 위험하지 않는지를 여쭤보았더니
아직 그런 사례는 없었고, 헬퍼 이모님께서 드레스가 망가질까봐 걱정하시는 일이 더 많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그리고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서 점장님께서는 초록색 인조잔디를 걷어낼 계획도 있다고 하셨어요.
신부대기실도 지하로 옮기실 계획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초록색 인조잔디는 버진로드 단차 바로 앞까지 연결되는데요, 드러내는 게 훨씬 예쁘고 깔끔할 거라면서
벨라비타에 대한 여러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저희도 어서 빨리 그런 날이 오게 되길- 바라며 홀 투어를 했습니다.
로비도 꽤나 넓어 보였어요 :)
사진으로 보시기엔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저희처럼 하객이 그리 많지 않은 케이스는
벨라비타 정도의 규모가 딱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포토테이블도 저 정도면 참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예상과는 너무 달랐던... 진짜 너무너무 예뻤던 홀 내부였습니다 ㅠ_ㅠ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았거든요...
사실 초록색 인조잔디가 너무 거슬려서 벨라비타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ㅠ_ㅠ
인조잔디를 제외한 홀 내부는 정말 예뻤어요....ㅠ_ㅠ
100~150명 규모의 하객이 왔을 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은 홀 규모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식을 여러군데 다녀봤는데요, 큰 웨딩홀에 텅텅 비어있는 예식보다는
조금 작더라도 붐비는 곳이 하객 입장에선 부담도 없고 훨씬 더 낫더라구요
저희는 130명 정도의 하객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벨라비타, 더 휴, 피에스타 귀족, 오펠리스 정도가 딱 적당한 규모인 것 같습니다 :)
연회장도 둘러보았는데요, 솔직히 소규모 웨딩에 최적화된 예식장이 벨라비타가 아닐까 합니다..!
있을 건 다 있고요, 부족한 거 없구요..
무엇보다 상담해주시는 점장님께서 지인~~짜 잘 설명해주셨어요 ㅠ_ㅠ
견적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고, 무엇보다 천천히 생각해보고 결정해도 나쁘지 않다.
여러군데 비교해보고 선택해도 괜찮다.
저희는 꼭 저희 업체에서 하라고 하지 않는다.
이런 말씀들이 상담 받는 입장에서 정말 좋았어요..
그래도 지금 상담을 몇 군데 받아봤지만요,
연륜있는 점장님께서 설명해주시니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설명에 벨라비타가 더욱 괜찮아보였어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요,
남자친구도 같은 생각이어서 옳타쿠나! 했습니다 :)
하지만 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11~12월 예식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요 ㅠ_ㅠ
만약... 11~12월 예식이 오픈되었다면 저희 정말 벨라비타로 계약했을지도 모릅니다 +_+!
그만큼 실물깡패 웨딩홀이었어요..!
음.. 아직 좀 더 홀을 둘러봐야겠지만요, 지금 저희 맘속 1순위는 벨라비타입니다 ㅎㅎ
벨라비타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장점
1. 전 직원이 프로페셔널하다
2. 적은 하객 맞춤형 웨딩홀 그리고 견적
3. 따뜻한 하우스 느낌의 웨딩홀 인테리어
4. 내년에 공사 예정이 있어서 더 예뻐질 가능성 높음
*단점
1. 하객 화장실: 1층 화장실은 칸이 2칸이고 좁고 살짝 노후됨 / 지하 1층은 연회장 쪽을 지나서 가야함2. 주차: 오피스텔이라 본 건물에 주차가 어려움 / 차 가지고 오시는 분이 많다면 적합하지 않음3. 살짝 크랙난 곳이 있거나 (티는 안 남) 조금 노후된 부분이 있음
모든 것을 만족하는 웨딩홀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벨라비타정도면 만족합니다.음...! 몽골 여행을 다녀와서는 정말 본격적으로 투어를 돌면서 베뉴를 정하려고 해요.
8월 말~9월 초이니 잘하면 11월 예식 타임이 오픈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ㅎ몽골 여행을 다녀와서 예정된 홀은 hw컨벤션센터(시식), 웨스틴조선 웨딩홀, 잘하면 엘블레스까지!
그럼, 우선 당장 이번주 토요일 밤비행기로 몽골여행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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