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유기견 봉사 준비물 5가지 챙겨가세요 :)

 

안녕하세요 :) 작가 수정입니다.

저는 주말마다 포천에 있는 유기견 입양 카페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앞섰는데요,

이제는 매주 출석체크를 할 정도로 이보다 보람있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

 

그래서 혹시나 저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해서

우선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부터 글을 남겨보게 되었어요-!

 

 

유기견 봉사활동 준비물

 

1) 방진복

유기견 봉사활동 준비물로 가장 필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방진복을 픽할 거예요.

그정도로 현장에서 가장 실용적으로 쓰이는 게 방진복입니다.

 

 

이렇게 생겼구요, 방진복은 일체형(원피스형)으로 된 게 활동하기 가장 편하답니다 :)

가격은 하나에 1,620원 정도로 하나 사서 3번 정도 입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이상 더 못입는 이유는 털이 너무 많이 붙어서요^-^;;

 

현장에서는 아이들 털이 정말 많이 날리고, 빠지고, 닦아도, 치워도 끝이 없는데요

아무리 버리는 옷을 입는다고 해도 방진복만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봉사가 끝나고 휴식 타임에 바닥에 앉거나 아이들을 안아주거나 놀아줄 때

아무래도 버릴 수 있는 방진복을 입으니 활동이 좀 더 편하고 자유로울 수 있었어요.

 

 

2) 장화

두 번째로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장화입니다.

밭일할 때 신는 장화요 :)

 

 

장화를 신고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운동화 버릴 일이 없어서 좋아요.

저는 버리는 운동화도 없어서^-^;; 

그냥 이참에 장화를 사서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장화를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장화가 정말 편하고, 방진복을 입고 장화를 신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밑창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미끄러질 일도 없고, 청소를 할 때 더욱 힘을 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물청소 할 때도 장화를 신으니 아무래도 활동성도 업 up! 업 up!

신발이 더러워질까 아예 신경쓰지 않고 봉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

 

3) 고무장갑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고무장갑입니다+_+!

 

 

물론 맨손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저는 아무래도 고무장갑을 끼고 봉사활동을 하는 게 능률이 훨씬 올라가더라구요.

특히 더러워진 손걸레를 빨거나 털을 주울 때, 호스로 물을 쓸 때 등 전반적으로 고무장갑을 끼고 봉사활동을 하는 게 저는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유가 되신다면 혹시 모르니 고무장갑도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릴게요!

 

 

4) 마스크

다음으로는 마스크입니다. 

 

 

어떤 마스크든 좋아요.

봉사활동 시작시간이 되어서 들어가면, 청소를 하기 전이라서 냄새가 조금 많이 납니다 :(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훨씬 나으실 거예요.

그리고 털이 좀 많이 날릴 수 있어요.

여러모로 위생상태를 충분히 갖춰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5) 돌돌이 

제가 가는 봉사활동 장소에는 돌돌이가 비치되어 있는데요, 그래도 저는 제 개인 돌돌이도 하나 갖고 다녀요.

같이 오신 분들 빌려주면서 친해지기에도 좋고, 잔털을 제거하는데도 좋고 여러모로 있으면 좋은 템입니다.

 

방진복을 입고 봉사활동을 하더라도, 방진복을 벗는 과정에서 방진복에 묻어있는 털이 옷에 묻을 경우가 더러 있어요.

그럴 때 돌돌이로 한번 깔끔하게 털을 제거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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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보면, 유기견 봉사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은

방진복 + 장화 + 고무장갑 + 마스크 + 돌돌이

이렇게 총 5가지 입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 동물들로부터 큰 위로를 받곤 해요.

아이들을 안아주고 쓰다듬어줄 때의 그 정서적인 교감은 참 따뜻하답니다.

아침 일찍부터 봉사활동을 하는 게 피곤할 때도 있지만

이렇게 선행을 실천하고 나면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뿌듯함도 든답니다 :)

 

여러분도 용기내서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