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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후기

[영등포 별밤] 위치 입장료 성비 분위기 등 영등포 별밤 후기 (시간대별로 정리)

by 팅커벨 수정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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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노는 거 좋아하는 작가 수정입니다ㅎㅎ

이번 글은 쪼금 secret 한 글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영등포 별밤에서 놀다 온 후기입니다.

 

영등포에도 토토가나 별밤 밤사 같은 감성주점이 있는지 몰랐는데요, 친한 동생이랑 어떤지 궁금해서 다녀왔어요!

각종 사이트에 영등포 별밤은 후기가 별로 없어서 제가 남겨보았습니다!

시간대별로 느낀점들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

 

 

 

 

우선 저희는 4.30(일)에 다녀왔어요.

5.1(월)이 노동절로 쉬는 날이라 그 전날에 재밌게 놀려구 다녀왔지요ㅎㅎ

 

 

 

 

위치는 영등포역 5번출구 먹자골목에서 매우 가깝습니다ㅎㅎ

입장료는 남자 10,000원, 여자 5,000원입니다.

 

저희는 근데 조금 일찍 입장했어요.

8:30 쯤 들어갔고 아무도 없었습니다^_^ㅋㅋㅋ

그 시간대에는 테이블이 2 테이블 정도?

저희가 3등으로 들어온 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

 

 

 

 

헤헿 ㅋㅋㅋㅋ 진짜 아무도 없지요??ㅋㅋㅋ

그래도 아무도 없어서 내부 사진도 편하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저희가 너무 일찍 왔나봐요!

 

매장과 스테이지는 아담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뒤에서 한번 더 설명하겠지만 같이 한잔 했지만 별로여서, 합석하지 않는 사람이랑 스테이지에서 또 만날 정도로 ㅋㅋㅋ

규모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 내가 놓친 사람 다시 찾아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어쨌든, 이렇게 아무도 없었지만 여자화장실에서는 담배냄새가 좀 나서 아쉬웠어요T_T

여자화장실은 총 4칸으로 조명은 꽤 밝은 편이었습니다.

 

따로 흡연 부스는 없구요, 테이블에서 화장실에서 흡연 가능합니다.

 

 

 

 

사물함은 1,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저렴했어요 :)

프리드링크로 마실 수 있는 알코올 음료는 맥주 500cc 뿐였고, 오렌지주스, 물, 사이다 이런 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ㅎㅎ

 

 

 

 

안주는 마른안주 16,000원을 시켰구요,

발라드 타임에 자리에 없으면 얄짤없이 테이블을 정리하시니 참고하세요^-^ㅎㅎ

 

 

8:30~9:30 정도에는 덜 유명했지만 흥했던 노래들을 많이 틀어주셨는데요,

진짜 제 스타일이었어요!ㅋㅋㅋ

 

예를 들면 2ne1 - Ugly 

거북이 Come On

양혜승 화려한 싱글

채연 위험한 연출

브아걸 My style

애프터스쿨 향수

FT아일랜드 새들처럼

비 레이니즘

샤이니 드림걸

카라 루팡 

 

등등 대표곡은 아니지만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을 틀어줘서

몸풀기(?)로 즐겁게 둠칫둠칫 테이블에 앉아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노래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

 

9:30경 매장의 1/7정도 찬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이 있긴 한데 빈 테이블도 있고 스테이지에서 춤추는 커플도 보이고, 붐비기 전 시동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10:00쯤, 슬슬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구요 1/5 정도 찬 느낌이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느끼기엔 성비는 5.5:4.5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 영등포 별밤은 남자분들은 차라리 좀 이른 시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테이블이 비었을 때부터 쭉 지켜봤잖아요?

여자분들이 이른 시간에 더 많이 들어오십니다.

 

11시가 넘어가면 사실 성비 차이가 꽤 두드러져서 :(

차라리 조금 여유있게 오셔서, 여성분들이랑 얘기 나누시는게 더 나으실 것 같아요!

 

자정 12시에는 대기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보드판에 대기자 명단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라구요 :0

피크타임이긴 피크타임인가 봅니다.

 

피크타임에 음악은 클럽 느낌으로 변해있었어요.

전 사실 클럽보다는 옛날 음악이 좋은데요,

영등포 별밤은 비트 좋은 클럽 느낌의 음악들을 틀어주셔서 저 땀흘리면서 춤췄어요^-^

 

하지만 자정 12시에도 메인 스테이지는 꽉찬 느낌은 아니었어요.

남자분들은 후드 입으신 분들도 꽤 많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훈남+존잘남이 보이는 분위기였어요.

곳곳에 여기저기 눈이 닿는 곳마다 있진 않았구,

'어, 저 남자 괜찮지 않아? 저기저기 봐봐.' 요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영등포 별밤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억에 남았던 몇몇 에피소드(?)를 풀어보자면 남자친구랑 놀러온 40살 언니!

절대 그렇게 안 보이던데, 영등포 별밤에는 동안이 진짜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 언니한테도 술 한잔 얻어먹구^-^

같이 춤도 추고, 그 언니가 저희 옆 테이블에 앉은 남자랑 엮으려고 하셨는데

솔직히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괜히 나가서 춤추고 그랬답니다ㅎㅎ

근데 그러다가 매장이 그렇게 크지 않으니 ㅋㅋㅋㅋ

옆 테이블에 앉았던 남자가 '재밌게 놀아' 이렇게 얘기하고 지나가기도 했어요^_^ 민망 헤헿

 

그리고 시댁식구들이랑 같이 온 며느리도 참 인상깊었어요.

어머님 아버님을 데리고 별밤에 오다니 :0

와 진짜 대단하더라구요!!

근데 또 어머님 아버님도 신나서 재밌게 춤추며 노시는 모습이 훈훈하고 괜히 제가 더 흐뭇하더라구요^-^

 

또, 빛나는 조명 아래에서 외롭고 어색하게 춤추고 있는 존잘남 발견+_+!

가서 말을 걸어보았어요.

혼자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테이블 와서 한잔 하고 가 :) 라고 했지만...

but 발라드 타임에 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저희 자리가 사라져버렸더라구요^_ㅠ\

다행히 그 존잘남이 bar에 자리를 잡아서 거기서 잠시 샷 한 잔씩 때렸지요.

 

그러다가 존잘남이 빈 자리를 발견하고 저기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봐서

다행히 테이블을 다시 확보(?)할 수 있었어요!

고마워서 누나가 화채+쏘맥3잔 쐈습니다^-^

존잘남의 삶... 술맛+살맛 나겠죠? 그러니 여러분 자기관리 열심히 꾸미면서 예쁘게 살아용♥

 

어쨌든, 여기는 테이블 간격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바로 옆 테이블이랑도 쉽게 대화가 가능하고 합석이 가능한 구조예요.

남자 한 명에 여자 두 명에서 노는게 부러웠는지, 옆에 테이블 남자 둘이 저희를 힐끗힐끗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다가 존잘남이 먼저 짠하자고 해서 저희랑도 같이 짠- 하게 되서 말을 트게 되었습니다.

 

남자 둘은 저희랑 같이 놀고 싶어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저와 10살 차이나는 꼬꼬마 귀요미 애기들이었어요^-^;;

누나도 양심이 있지! 너희는 너희 또래랑 놀으렴ㅎㅎ

 

 

또 다른 에피소드는, 조각이 너무 티나는 남성 2인팟^-^;;

어떻게 친한지 물어봤는데 둘이 말이 다르고 외모도 밸런스가 너무 안 맞고 어색해보여서ㅎㅎ

아 조각이구나! 싶어서 바이바이했습니댜

 

 

그 이후에는 너무 열심히 놀다보니 시간대 별로 어땠는지 구체적으론 기억나지 않네욥 :)

영등포 별밤 후기는 별로 없어서 걱정했지만, 재밌게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즐기기 좋은 곳이었어요!

남자분들은 조금 이른 시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여성분들은 아무때나 오셔도, 화장실 가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현상(?)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이상 영등포 별밤 개인적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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