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유기견 봉사, 가서 하는 일?

 

안녕하세요, 팅커벨 수정입니다 :)

이번 글은 유견 봉사활동에 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곳은 포천에 있는 유기견 입양 카페인데요,

일반 보호소랑 다르게 아이들 입양을 목표로 하는 카페로 운영되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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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착하면 아이들이 켄넬이나 케이지 안에 들어 있는데요,

약을 먹어야 되는 아이들은 사료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직원분들을 도와 아이들에게 밥을 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밥을 다 먹었으면 케이지를 열어서 아이들을 풀어주고 밥그릇을 회수합니다.

 

이때 아이들이 나와서 오줌과 ddong을 참 많이 누는데요^-^;;

비닐 또는 삽으로 ddong은 치워주고 오줌은 밀대로 닦아줍니다.

 

상상 이상으로 아이들이 응가를 참 많이해요^-^;;

설사해서 응가가 묽으면 물티슈나 호스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바닥과 마당을 닦아줍니다.

 

그리고 켄넬을 하나하나 닦아주는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제가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곳은 켄넬이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한 30~40개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켄넬들은 모두 다 손걸레로 닦아주고, 안에 담요도 체크해서 오줌으로 흥건하다면 새 담요로 교체해줍니다.아이들이 중간중간 켄넬에 오줌을 많이 누기 때문에 켄넬 겉에는 꼼꼼하게 신경써서 닦아줘야 해요.

 

켄넬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다면 바닥청소를 시작합니다.밀대로 물로 닦고 -> 락스물로 닦고 -> 다시 물로 한번 더 닦고 -> 향기를 뿌려서 쾌적하게 한번 더 닦습니다.다른 한 쪽에서는 물청소를 하고, 안쪽에 호텔방도 깨끗하게 유리문을 닦고 바닥도 닦아줍니다.

 

그 다음에는 손님을 맞이할 테이블 셋팅과 아이들 작은 놀이터도 셋팅해줘야 하는데요,테이블이랑 의자에도 아이들이 오줌을 많이 누기 때문에테이블은 바닥면까지 거꾸로해서 꼼꼼하게 닦아주고, 의자도 다리를 깨끗하게 손걸레로 닦아줘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제가 하는 봉사활동은 어느정도 끝이나게 됩니다 :D

 

소요시간은 참여 인원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3인에서 할 경우 약 3시간, 5인에서 할 경우 약 2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일손이 많으면 많을수록 훨씬 금방 끝나요-!

 

그럼 여러분도 유기견 봉사활동 꼭 한번 해보시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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