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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완벽한 웨딩홀은 없는 걸까T_T... 고민되는 부분 정리해보기!

by 팅커벨 수정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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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 웨딩홀을 조사하고 있는 작가 수정입니다!

참... 제 마음이 이렇게도 갈대같을 줄이야....

어제는 A홀이 괜찮았다가 오늘은 A홀보다는 B홀이 더 나은 것 같고..

 

아직 예식도 한~~~참 남았지만

성격이 급한 저는 뭐 하나라도 딱! 결정이 나야 마음을 놓는 서타일이라이런 저런 생각이 많네요T_T

 

이런 저런 블로그들을 보면서 완벽하게 모든 조건을 부합하는 웨딩홀은 없다!육각형에 딱 맞는 홀을 찾기는 어렵다!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등등의 후기도 많이 보았는데요, 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ㅠ0ㅠ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ㅋㅋㅋ 제 후보에 오른 웨딩홀들의 장단점을 한번 분석해보려고 해용가격과 식사는 빼고 아주 디테일한 부분에서 갈리는 고민되는 부분을 정리해보았어용!마지막 부분에는 표로도 정리해보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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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J호텔

하... 제 마음속의 원픽 아직 부동의 1순위 PJ호텔입니다T_T

당일계약 혜택이 일단 미쳤구요...

기타 등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메리트있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저희의 경우에는 남편 쪽 부모님이 지방에 계시기 때문에

예식 하루 전날 서울에서 호텔을 예약해드리고 싶었거든요.

이런 부분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PJ호텔 웨딩홀이었습니다.

 

 

홀 분위기도 미녀와 야수에 나올법한 우아하고 어두운 홀이지만 생화장식이 풍부해서 밝은 느낌도 주는 헤스티아홀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ㅠ_ㅠ

그리고 버진로드도 대리석이라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고민하게 만든 단 한가지 조건ㅠ_ㅠ

바로 기둥입니다....

 

 

바로 요 기둥입니다...

사진에는 하나만 보이지만 양쪽으로 여러 개가 분포(?)되어 있어요ㅠ0ㅠ

어쩌면 이 기둥 때문에 당일 계약 혜택이 좋은 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방으로 스크린이 있어서 예식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게 셋팅되어 있지만

거꾸로 얘기하면 그만큼 기둥이 시야를 방해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ㅠ_ㅠ?

 

흐어어엉... 

무튼 그렇습니다.. 

촛대도 너무 높아서 시야를 방해한다는 말이 있구요!

그럼에도 위치와 혜택이 너무 좋은 PJ호텔이라 정말 고민 되는 후보 중 하나입니다 :)

 

 

2. 오펠리스

오펠리스는 불과 3일 전까지만 해도 ㅋㅋㅋㅋ

아 여기로 해야겠다! 그냥 여기로 해야지! 라고 생각했던 웨딩홀입니다.

 

왜냐하면 위치가 일단 너무 좋거든요.

서울역에서도 진짜 가깝고 시청역에서도 매우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방에서 따로 올라오시는 하객들에게도 좋고,

제 친구들에게도 편하고!

사방팔방 전국 각지에서 올 일은 없겠다만 그래도 딱 서울 한 가운데서 모이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로 탁 트인 층고와 고층이 주는 시원시원한 뷰 맛집이라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에게도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런 오펠리스에게도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T_T

 

 

바로 이 커튼이에요^-^;;ㅋㅋㅋ

그냥 제 취향인데 커튼장식 인테리어가 솔직히 조금 올드해보였습니다..

음.. 그냥 좀 더 예쁘게 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신부대기실에도 이런 커튼 장식이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용...

특히 보라색 라벤더색 커튼은 살짝 부조화스러운 느낌도 들었습니댜,,

 

그리고 전반적으로 가로로 좁고 위로 긴 직사각형 형태라 조금 답답해보였어요 ㅠ_ㅠ

그런 탓에 홀에서 스크린은 양쪽이 아니라 왼쪽 위쪽에 달려있더라구요

물론 벽에 빔을 쏴주긴 합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오펠리스 본식 영상들을 보니 샹들리에에 가려져 그림자가 지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식중 영상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스크린이 좀 중요한데, 이 부분도 거슬리는 부분 중 하나였어요..! 

 

 

3. 라루체

다음은 라루체입니다.

라루체는 사실 워낙 유명하죠+_+!

라루체는 당일계약 해야 합리적인 비용에 예식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라루체가 좋았던 이유는 역시나 위치입니다.

명동역과 매우 가깝구요,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에게도 끝나고 쇼핑이나 구경하기에도 좋고

꼭 지방이 아니더라도 예식 후로 놀다 가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명동역에서 빠져나오면 인구가 많아 기빨린다.. 주차가 불편하다.. 등등의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올사람은 오고 안 올 사람은 안 올테니까요^-^

거기까지는 너무 신경쓰지 않는 걸로-

 

어쨌든 라루체에서 저희가 생각한 홀은 루아르 홀과 아이리스 홀 두 가지입니다.

둘 다 하우스 느낌의 제가 원하는 밝고 생기발랄한 그런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위 사진은 루아르 홀의 사진인데요.

저는.... 인조잔디 버진로드를 걷고 싶지 않아용T_T그리너리해서 좋기는 하지만 골프장을 연상케하는 버진로드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그리고 11월 초겨울 예식이라 이런 분위기가 잘 어울리지도 않을 것 같구요.

 

 

아이리스 홀의 장점은 진짜 동화나라 공쥬님이 된 것 같은 핑쿠핑쿠한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키작녀인 저에게서 나오는 분위기와 그래도 잘 어울릴 것 같은 홀이라고 생각해용!

 

하지만 라루체의 특별한 점은 바로 풍선이벤트입니다.

이렇게 천장이 오픈되면서 마지막에 풍선을 날리는 이벤트를 할 수 있는데요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것 같아용..

 

천장이 오픈되어야 예쁜데 저는 풍선 이벤트는 그닥 하고 싶지 않거든요..!

정신없는데 하객들에게 풍선 쥐어지고 준비하고 이런 것도 정신이 없을 것 같구요^_ㅠ

그리고 비오면 천장을 열지 못해서 라루체의 메리트를 100% 살리기도 힘들 것 같구요.

 

천장 오픈이 가장 큰 메리트인데, 이걸 원하지 않으면 굳이 라루체를 선택할 이유도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이리스홀의 또 다른 거슬리는 부분은 ㅠ_ㅠ

 

 

신부 입장 시 레일 커튼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문 열리는 게 좋아요 ㅠ_ㅠ

 

아무튼.. 이런 단점이 있는 라루체였습니다.

 

 

4. JK아트컨벤션

다음으로 최근에 서칭해본 JK아트컨벤션이라는 웨딩홀이에요.

위치는 문래역과 영등포역 사이에 있어서 마찬가지로 지방 하객이 많은 분들을 위한 예식장 되겠습니다 :)

 

홀은 아트리움과 엠버루체 두 가지 홀이 있구요,

분위기는 둘 다 달랐어요!

 

하지만 JK아트컨벤션도 라루체와 같이 이 홀만의 특별한 메리트가 있어서,

그걸 이용하지 않을 거라면 굳이 여기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홀 분위기는 둘 다 예뻐요 ㅠ_ㅠ!

하지만 JK아트컨벤션은 주목 받는 것을 즐길 수 있는 부부에게 적합한 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목받는 게 조금 어색하고 쭈뼛쭈뼛하고 억지미소 발사될 것 같아서^-^;;

JK아트컨벤션은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치와 가격이 좋은 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아트리움 홀은 이렇게 신부가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서 입장하는 방식인데요

오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워요ㅠ_ㅠ

흐어어어어엉 못해여 저는 요런 연예인 서타일 ㅠ_ㅠ

 

하지만 요건 리프트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하고 입장해도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홀은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PJ와 다르게 기둥이나 촛대 등 시야방해 요소가 없어서 시원시원하기도 하죠.

 

 

엠버루체홀 사진인데요.

제 취향에 맞는 스타일은 엠버루체홀입니다.

 

엠버루체홀은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신부입장 방식도 있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저는 주목받는 걸 힘들어해서 저와는 맞지 않습니다ㅠ_ㅠ

 

그 이외에도 JK아트컨벤션은 신부 입장 시 중간에 남편이 꽃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고

뮤지컬 웨딩도 진행할 수 있어서 식 중에 이벤트를 원하는 신랑신부에게는 찰떡인 홀이랍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벤트 괜찮아용

남편이 축가를 불러줄 것 같은데 그게 저에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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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테가마지오

마지막으로 후보에 있는 식장은 보테가마지오입니다 :)

저는 사실 아무것도 모를 때 보테가마지오에서 하고 싶다!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사진으로 볼 때 예쁘고 밥이 맛있다고 하니까요^-^

보테가마지오 좋습니다! 좋아요!

진짜 전반적으로 흠 잡을 부분이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채플식이라는 점 ㅠ_ㅠ?

제가 하객이면 채플 의자는 조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용...

 

그리고 채플식이다보니 너무 성스럽고 경건한 분위기가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예식장이 고급스러운 장점이 있어요.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남편 쪽 부모님 숙소를 잡기 애매하다..

그리고 지방에서 오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한번 더 이용해야 한다

(동서울터미널(강변역)에서 2호선 뚝섬역 하차 / 수서역 SRT 에서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하차)

 

그렇습니다T_T

정말 완벽하게 내 마음에 쏙 드는 홀을 찾기 쉽지 않네요..!과연 저는 어느 홀에서 예식을 올리게 될까요?저 조차도 예상하기 어렵네요^-^ㅎㅎ

 

그럼 위 사항들을 정리한 표로 이번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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