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 별밤] 드디어 갔다! 구별 후기★입장료, 성비, 분위기, 존잘여부★

 

안녕하세요, 제가 드디어 핫한 구디 별밤에 가보았습니다^-^

최근에 밈고리즘 폭스클럽도 구디 별밤을 소재로 영상을 찍었었죠?

그만큼 구디하면 별밤! 별밤하면 구디!

구디별밤 줄여서 구별★

얼마나 핫한지 궁금해서 친한 동생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구디 별밤은 완전 처음 가는 곳인데요..♥

그만큼 기대가 되었답니다 :D

 

항간에는 구디 별밤엔 존잘남들은 많은데 여자분들은 평범하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 직접 가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구디 별밤 후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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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 별밤은 구로디지털단지역 1번 출구와 매우 가까이에 있습니다.

저희가 갔던 시간은 금요일 밤 10시였고, 이때는 웨이팅이 입구 밖까지 있더라구요 :0

 

 

입장료는 평일 5,000원 주말 10,000원이에요!

남녀 모두 가격 동일합니다.

그런데 계좌이체는 따로 없구요, 카드결제 하시려면 기본 15분 대기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구디 별밤 오실 때는 꼭 현금! 현찰로 입장료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

입구에서도 카드결제는 왼쪽 줄, 현금 결제는 오른쪽으로 빠질 수 있어서

현금 가지고 오시면 프리패스(?)처럼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실 수 있답니다ㅎㅎ

 

저는 중간에 현금을 뽑아오려고 건물에서 나가서 여기저기 편의점을 찾아 돌아다녔는데요T_T

그럴 필요 없습니다ㅎㅎ

건물 입구랑 올리브영 사이에 현금 인출기 ATM기가 2대나 있어요!

저처럼 헤메시지 않길 바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입장 완료★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10시 20분 쯤이었고,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사물함은 키 없이 비밀번호 입력하는 시스템입니다!

신문물..... !! 그동안 열쇠를 계속 갖고 있었어야 했는데...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처럼 최신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0

와.. 와우...!!

 

 

프리드링크는 테라, 콜라, 생수, 핫식스, 실론티 사이다로 총 6가지 종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테라 1병 픽^-^!

 

화장실은 카운터 앞에 있구요, 총 8칸이고 조명은 밝습니다.

종각 가요리믹스처럼 어둑어둑한 느낌이 아니라 화장을 수정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였어요.

 

저희가 입장한 시각 10:20~11:00 까지는 구디별밤이 80% 정도 찬 느낌이었어요.

강남 밤사처럼 꽉꽉 차서 부대끼는 느낌은 없었구 스테이지에 중간중간 공간이 있어서 파고들기 좋았답니다.

 

구디 별밤이 가장 넒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매우 깔끔합니다.

강남 밤사는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사람이 원체 많아서 넓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요,

구디 별밤은 사람은 많은데 쾌적하고 넓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갔던 시간에는 그래도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아요.

종각에서는 같은 시각에도 '테이블 필요하신 분' 피켓 들고 서 있던 직원분도 있었는데

구디 별밤에는 중간중간 빈 테이블도 보였습니다 :)

 

 

성비는 6:4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체감상 5:5였습니다^-^;;

그만큼 여성분들도 정말 많았구요, 솔직히 딱 봐도 20대 예쁜 여자분들도 많았어요!

뭐랄까 상큼한 아이돌 느낌?

그런 느낌을 주는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남자분들은 구디 별밤 압승!

와우.. 훈남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키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몸 좋은 훈남분들이 시선 닿는 곳에 골고루 분포(?)해 있었습니다

팔 근육이 돋보이는 검은색 반팔 셔츠를 많이 입고 오신 것 같았어요.

훈남들이 많은 만큼 남성분들은 조각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입구에서 대기할 때 저희 앞에 있던 남자분들도 조각이었어요.

 

남1: 아 오셨어요!

남2: 아 안녕하세요!!

남1: 줄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어서요

 

이 대화만 들어도 둘은 조각인 것을 알 수 있었지요ㅎㅎ

조각이 마냥 나쁜 거라고 볼수만은 없는게, 같이 놀 친구가 없으면 온라인에서 모집해서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원ㄴㅇ 목적의 조각도 많으니 여성분들은 잘 판단하셔서 구디 별밤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구디 별밤은 사실 제가 기대했던 것만큼 존잘이 엄~~~~~청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훈남들이 정말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연령대도 20대 중~후반이 많아 보였어요.

 

강남 밤사, 종각 가요리믹스, 영등포 별밤, 신천 헤라, 구디 별밤

통틀어서 남성분들 외모는 구디 별밤이랑 강남 밤사가 투톱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훈남들이 많은 만큼 적극성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항간에서는 존잘남이 평범녀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했었는데요,

제가 느끼기엔, 존잘남은 평범녀에게 말을 걸지 않습니다ㅎㅎ

존잘남은 눈팅하면서 탐색(?)하고 간을 많이 보는 느낌이었어요.

훈남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평범남들이 여성분들에게 말을 많이 거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구디 별밤이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음악입니다T_T

DJ 센스 무엇.....

핫한 노래들도 1절까지 끊어가주는 센스와 노래와 노래가 이어지는 선곡....★ 구디 별밤 음악 클라스 미쳤당!

사람들이 떼창하는 분위기를 느끼시고 싶다면 구디 별밤으로 오세요!

이렇게 모두 하나(?)가 되어 떼창하는 곳은 구디 별밤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D

 

분위기 정말 좋았어요!

사람들이 정말로 음악을 즐기러 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기는 단상이 없는 스테이지였는데요, 의자 위에 올라가서 춤추는 사람들도 많았고

부채를 들고 춤추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ㅋㅋㅋ 

아 정말 찐으로 즐기러 오셨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분위기였습니다.

 

룰라 노래, sexy back, 쿨 애상, 카라 step, 솔리드 천생연분, 검은고양이 네로, 뱅뱅뱅, 에픽하이 one, 잘못된 만남

등등... 진짜 향수 돋고 추억 돋는 그런 노래들이 계속 흘러나와서 옛추억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디 별밤은 댄스타임이 다른 곳들보다 꽤 긴 것 같았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디 별밤은 양주를 샷으로 팔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구디 별밤은 테이블을 잡지 않으면 사실 술을 마시긴 어려운 것 같았어요.

양주를 샷으로 팔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 점이 딱 하나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그런데...ㅋㅋㅋ 11시쯤 그냥 영등포로 넘어갔어요 헤헿

나갈 때 보니, 그 시간엔 웨이팅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뭐랄까... 구디 별밤 정말 좋아요! 그런데 old한 저에게는 너무 최신식, 젊은이들이 많은 느낌이랄까요?

 

예를 들어, 유럽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다 예쁘고 잘생겼고 좋아요.

숙소도 깔끔하고 깨끗하고 최신식이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정겨운 고향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

육개장 컵라면에 김치 땡기는 그런 느낌?

스팸과 삼겹살 한국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

고향이 그리운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저희는 영등포로 넘어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항상 종착역은 영등포일까요 ㅋㅋㅋㅋ

 

 

영등포는 30대가 주를 이뤄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솔직히 스피커 출력과 비트가 저는 영등포가 저에겐 딱이었어효..!

하지만 영등포의 단점!

좁아서 지난번에 만났던 사람을 또 만날 수 있다^-^!ㅋㅋㅋㅋㅋ

 

저희가 영등포로 넘어갔을 때는 지난번에 헌팅해서 술 같이 마셨던 남자가 있더라구요.

안녕~ 재밌게 놀아ㅋㅋㅋ 하고 각자도생(?)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영등포가 달라졌어요 :0

저희가 갔던 시각 11:30 정도였는데요, 아니... 왜 이렇게 훈남들이 많아진 것입니까?!

영등포 별밤은 좁아서 마음만 먹으면 남자분들 다 스캔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갔을 때는 훈남들이 많아졌어요T_T 감동&감격....

제가 후기를 열심히 써서 그런 걸까요 ㅋㅋㅋㅋ

훈훈한 남성분들이 많이 보여서 기뻤습니다^-^

 

저는 많은 훈남들 중 한 팀이랑 나가서 놀았어요!

그쪽은 4명이고 저희는 2명이었는데요, 음.. 인원을 맞출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남자분들이 고민하는 것 같아서

남3 여2 이렇게 나가서 노래방에서 놀았습니다ㅎㅎ

 

제 짝(?)은 정말 훈훈했는데...♥

저희는 끝까지 나이는 서로 모르는 걸로, 서로 편견을 가지지 말자고 얘기해서

몇 살인지는 끝까지 알 수 없었어요ㅋㅋㅋ

하지만 저보다 어린 것은 확실해보였습니다^-^

 

사실 그 훈남이랑 노래방에서 둘이 몰래 빠져나왔어요 후후

그런데... 마지막에는 서로 배려하다가 그냥 제가 그냥 갈게! 하고 가버렸습니다ㅎㅎ

그 친구가 내일 출근이어서 같이 있자고 하기엔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괜찮다고 같이 있고 싶다고 했고,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저는 일은 pro처럼 하는 것을 좋아해서 출근하기 전에 컨디션 관리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분위기 좋았는데 어쩌다보니 연락처 교환도 못하고 제가 가버렸네요^_ㅠ

그냥 갈게! 했을 때 사실 한번은 잡아주길 바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튕겼나봅니다^-^;;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우리의 인연은 거기까지인 거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인연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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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구디 별밤에 존잘남들이 많고 여자들은 평범하다는 얘기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존잘남은 왜 구디 별밤에 갈까요?

존잘남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충분히 현실에서도 존예녀를 만날 수 있잖아요? 존잘이면.

그런데 구디 별밤에 오는 이유는 결국 존잘도 현실에서 존예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존잘이면 굳이 별밤에 오지 않아도 주변에 여자들도 많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들도 많을테니까요.

 

하지만 구디 별밤에서 존잘은 비교적 우월한 위치(?)를 지닙니다.

어디든 그렇겠죠? 존잘은.

그게 기분이 좋을수도 있고, 심플하게 재밌으니까. 

존잘들도 재미를 원하니까요.

 

어쨌든 존잘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월등함을 느낄 수 있고,

여자들은 존잘 남자를 만나고 싶고.

구디 별밤은 어찌보면 수요와 공급이 잘 맞는 곳이 아닐까요?

결국 저는 끼리끼리라고 생각해요.

 

못생기고 평범한 여자가 구디 별밤와서 공주놀이 여왕놀이한다,

이렇게 폄하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던데,

이런 분들은 여자분들한테 까인게 창피하니까 일부러 깎아내리는 거죠.

그런 못생기고 평범한 여자들도 본인들이랑 놀아주지 않고 존잘남들만 합석이 되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느낀 바로는, 존잘남들 여자한테 말 잘 안 겁니다.

또, 여성분들도 예쁘고 훈훈한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억울하면? 예쁘고 잘생겨지면 됩니다.

슬프지만 현실이 그래요.

잘생까지는 아니어도 훈남까지는 와야합니다.

솔직히, 어떤 남자분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며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조금만 꾸미면 훨씬 괜찮을텐데 안타깝다.. 라는 생각이 드는 남성분들도 있었거든요..

 

저도 더 예뻐지기 위해 항상 출근 전에 운동하고, 자기관리하고, 스스로를 가꾸며 노력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나를 사랑하고, 믿어주고, 존중해주어야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런 마인드를 갖추면 감주에서도 더욱 재밌게 놀 수 있겠죠^-^?

 

다음엔 제가 대천해수욕장을 갑니다 :)

만약 그곳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생기면 또 글로 풀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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