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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쎄한 남자, 경계해야 할 남자, 피해야 할 남자 특징 7가지 따져보세요.

by 팅커벨 수정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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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름 나쁜 남자 만렙을 자부하는 작가 수정입니다 ㅎ-ㅎ

지금까지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왔고, 연애들을 해오면서

좋은 추억들도 많지만, 안 좋은 기억을 남긴 남자들도 많았죠.

 

20대, 심지어 30대 초반까지도 이 남자가 나쁜 남자일까?

확신이 들지 않기도 했는데요,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후에 별로인 남자, 쎄한 느낌이 드는 남자들은

그 공통점을 7가지로 엮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은 저의 피나는 경험과 눈물 겨운 세월을 바탕으로,

혹시나 이런 남자를 만나고 있으시다면

빨리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연애 관련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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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쎄한데?

 

 

이런 말들 많이 쓰시잖아요?

'쎄하다'라는 것은 단지 내가 받는 느낌이고,

어디에서, 어디로부터 그런 느낌을 받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워요.

 

그냥 나의 빅데이터가 쎄하다, 도망쳐라를 외치고 있죠.

저도 최근 '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사람을 통해서 그런 느낌은 어디서 오는지를

그리고 지금까지 겪었던 남자들과의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아래 7가지로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1. 나를 놀리면서 장난을 친다.

첫 째는 나를 놀리면서 장난을 친다는 겁니다.

물론, 놀리면서 장난을 칠 수도 있죠!

 

하지만 포인트는 만난지 얼마 안 됐다는 겁니다.

상대방에게 잘보여도 모자랄 판에 그렇게 나를 놀리는 장난을 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거 누가 한 거야? 되게 못했다 ㅋㅋㅋ

아 근데 네가 준비해온 건 진짜 노잼이었어 ㅋㅋ

너 어제 잘 때 방구 엄청 뀌던데? ㅋㅋ

너 이 옷 진짜 안 어울린다 당근 같아 ㅋㅋ

살쪘어 ㅋ

 

등등

나를 무안하게 만들거나 민망하게 만들면서 놀린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정색하거나 발끈하면

그들이 늘 하는 말, "에이, 농담인데 왜 그래?"

 

오히려 기분 나빠하는 나를 쪼잔하거나 소심하거나 진지하다고 

자기들이 화를 내거나 기분 나빠합니다.

 

'놀린다'라는 행위에는 사실 위와 아래가 나뉘어져있어요.

서열이 높은 사람이, 서열이 낮은 사람을 놀리지

서열이 낮은 사람이, 서열이 높은 사람을 놀리지는 않잖아요?

 

무의식적으로, 내가 너보다 높다, 우위에 있다라는

마인드와 심리가 깔려있기에 자기들은 마음 편하게 장난삼아서 놀리는 거죠.

 

근데 장난도 상대방도 재밌어 해야 장난이잖아요?

자기들만 놀리는 게 재밌는 장난입니다ㅎ

 

보통의 남자들이라면 여자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마음에 없는 말이라도 하거나 별 거 아닌 것에도 칭찬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설령 단점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놀리기 보다는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저렇게 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놀린다?

하는 남자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인성이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이거나

또는 나름 여자를 많이 만나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는 남자.

 

특히 본인이 여자 꽤 만나봤고 나쁜 남자 분위기를 잡는 남자들은

저런식으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수도 있는 농담을 하면서

내가 너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무의식중에 심리적으로 각인시키려 해요.

굉장히 못난 남자들이 쓰는 수법입니다.

 

만약 저기서 여자가 흔들리지 않는다?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근데 내가 우위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다?

 

그럴 경우에 2번의 모습을 보입니다.

 

 

2. 나를 깎아내린다.

쨉쨉으로 통하지 않으니 이제 어퍼컷, 훅 등등

각종 나를 깎아내리는 펀치를 날리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넌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 같아.

넌 애정결핍이 심해.

넌 편견이 너무 심해.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잘 휘둘리는 것 같아.

넌 네가 예쁜 줄 알지?

넌 네가 잘난 줄 알지?

넌 왜 눈코 수술 안 해?

너 월급 얼마야? 300은 못벌지?

 

정말 이런 얘기를 하는 남자가 있냐구요?

네! 있어요!

다 제가 들어본 말입니다ㅎ

 

사실 더 많은데, 또 '청소년 유해 정보' 사유로 블로그가 정지되면

이제 저는 영구정지라서 수위를 적당히 조절한 것입니다ㅠ

 

무튼, 이런식으로 후려치기를 시전합니다.

자기보다 자존감이 높아보이고 밝아보이니까

저런식으로 아래로 끌어내리려는 못난 심리예요.

 

저런 말들에 절대 휘둘리면 안 됩니다.

저런 말들에 동요하게 되면 그때부턴 저 남자들은

'아 쟤는 완전히 내 밑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막 대하게 돼요.

 

나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말이라고 절대 합리화하시면 안 됩니다.

그 사람은 나를 안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스스로가 나에 대해 훨씬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내가 애정결핍이 심하고, 자존감이 낮을 수 있죠.

하지만 나에 대한 평가를 저렇게 서스름 없이 한다?

그 사람은 사회성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입니다.

 

저런 얘기를 뱉었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1도 생각하지 못하는, 단순하면서 1차원적인, 배려심 없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저렇게 나를 깎아내리는 얘기를 들으셨다면,

반응하지 말고 코웃음 쳐주고 차단하고 도망치세요.

 

사실 맞대응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저런 악질들은 맞대응하면 발끈해서 있는 말 없는 말 다 뱉어내는 스타일이라

완전히 이길 자신이 없다면, 그냥 조용히 피하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3. 자기 외모에 자부심이 엄청나다.

이런 남자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의 외모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본인이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들한테 인기 꽤나 있다고 자부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어딜가나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하기도 하고,

옛날에 소싯적 자기였다면 너랑은 술 안 마셨다, 너랑은 안 놀았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ㅋㅋㅋ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또 깎아내립니다

아니, 그럼 관리를 잘해서 나보다 더 예쁜 여자랑 술을 마시든가?ㅎ

 

저 말도 내 외모의 급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은연 중에 녹아 있는 거거든요.

또, 상대적으로 외모 급이 낮은 너를 내가 만나 주는 거다.

이런 생각이 반영되어 있는 멘트입니다.

 

굉장히 오만하지요?ㅎ 

 

 

 

 

4. 나보다 더 어린 여자들을 만났다고 얘기한다. (항상 or 자주)

이제 나이 공격입니다.

못난 남자들은 나이 공격도 빼먹지 않습니다.

 

"난 너보다 더 어린 여자들도 만나봤어."

"너 나이 그렇게 어린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나는 너보다 나이가 더 어린 여자들도 만나봤다.

10살 차이 나는 여자도 만나 봤다.

너 이제 그렇게 나이 어린 것도 아니다.

 

단순히 '어린 여자를 만나 봤다.' 라는 게 포인트가 아닙니다.

그 말을 통해 여자의 나이가 많다는 후려치기

+자기는 여자보다 더 어린 여자도 만나본,

아직은 어린 여자한테도 먹히는(?) 남자임을 어필하기 위한 멘트입니다.

 

남자한테는 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여자랑 만나본 게 훈장처럼 여겨지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그건 아래 5번처럼 오히려 능력이 없다는 의미인데 말이죠ㅎ

 

 

5. 그 어린 여자들은, 예쁘고 착했다고 얘기한다.

본인들이 4번, '나보다 더 어린 여자들을 만나봤다.' 라고 하면서

덧붙이는 말은 '그 여자들은 예쁘고 착했다.' 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으면, 순진한 여자분들은

나도 오빠의 전여자친구에 못지 않게 착한 여자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착했다.' 라는 말을 들으면

나도 저렇게 착하게 해야 하나? 라며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추게 됩니다.

 

근데 꼼꼼하게 따져보면, 어리니까 당연히 예쁘죠.

그 나이대가 주는 싱그러움, 화장기 없어도 느껴지는 청순함

이런 요소들이 예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나이대는 세상 물정 잘 모르고

남자 경험도 많지 않으니 순진하고 남자한테 착하게 대해줄 수밖에 없죠.

 

이런 여자를 자주 만나봤다? 항상 만나봤다?

본인이 다루기 쉽고 컨드롤하기 쉬운 여자를 찾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가정해볼게요.

그럼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숙제도 꼬박꼬박 잘해오는 착한 학생은 다루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 멋대로에 출석도 불량하고, 하지 말라는 짓을 골라하는 학생은

선생님도 컨트롤하기 힘에 부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착한 아이는 나이 많고 경험이 많은 사람한텐

별도의 주의를 주지 않더라도 무척이나 다루기 쉬운 대상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애를 자주 해왔다는 남자들은

솔직히 남성적인 능력이 없어 보여요.

그냥 자기 또래 여자들한텐 어필이 안 되니까,

아무것도 뭣 모르고 순진한 여자 꾀는 걸로 밖에 안 보이거든요.

 

만약 여자가 순진하지 않다면,

그 여자는 또래 남자들이 해줄 수 없는 물질적인 것들을

그 남자가 해주고 있기 때문에 나이 많은 남자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6. 자기가 살아온 인생이 정답인냥 나를 가르치고 평가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 열려있지 않아요.

무조건 내 말이 맞다, 네 말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내로남불과 흑백논리가 굉장히 심합니다.

 

네가 어려서 그런 거다.

네가 뭘 몰라서 그런 거다.

 

이런 식으로 내 말을 들으려 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세계가 너무 확고하고,

내 가치관에 대해 가르치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물론, 내가 살아온 인생이 정답인 것처럼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상대방을 '가르치고', '평가하는'게 문제입니다.

 

상대방의 의사나 생각을 존중할 틈이 그들에게는 없어요.

상대방도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그것을 통해서 얻은 가치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시하고 들으려 하지 않죠.

그러니 5번처럼 어리고 착하고, 자신한테 잘 맞춰줄 여자들을 만나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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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가 작아지고 초라한 느낌이 들게 만든다.

앞의 내용들을 모두 다 포괄하는 내용입니다.

바로, 내가 작아지고 초라한 느낌이 들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나 나름 괜찮은 여자인데.

나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네가 뭔데 날 이렇게 무시하지?

너랑 얘기하니 내가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

저는 '쎄한 느낌'은 이런 느낌에서 기인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별거 아닌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런 기분이 들면 그게 바로 쎄한 느낌이고, 피해야 할 신호입니다.

 

이런 남자는 비단, 남자친구로만이 아닌 친구나 지인으로도 곁에 두시면 안 돼요.

나를 갉아먹고,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멀리멀리 도망치셨으면 합니다.

 

딱 한 번만 끊어내시면, 그 다음은 쉬워요.

처음에 그 고리를 끊어내시는 게 정말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그런 남자를 계속 만나다보면 남자보는 눈은 더 바닥에 고정돼요.

 

이런 별로인 남자(A)가 기준값이 되고,

이 남자(A)보다 더 별로인 남자(B)를 만나게 되면 참으며 만나게 되거나

다시 별로인 남자 A와 재회를 원하게 되요.

 

A보다 조금 더 낫지만 똑같이 별로인 남자(C)를 만나면,

조금 더 낫다는 이유로 C를 내가 만난 최고의 남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봤자 C도 별로인데 말이죠.

 

이렇듯 '별로인 남자' 늪지대에 빠지게 되면

거기서 발을 빼고 안전한 곳으로 가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리고

무엇보다 어떠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을 때는

현실적으로 나이가 너무 많아져서 '괜찮은' 남자는 찾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니, 하루빨리 내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는 남자들을 끊어내시고,

불안함과 부정적인 기운에서 벗어나

나를 존중해주고,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건강한 연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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