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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혼영] 혼자 영화볼 때 자리 예매 꿀팁, 혼자서 영화 보기 좋은 자리

by 팅커벨 수정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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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영화보는 것, 혼영을 사랑하는 작가 수정입니다 :)

어제 오랜만에 또 혼자 영화를 보고 왔어요!

바로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라는 영화입니다 >_<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혈귀에 맞서 싸우는 ‘탄지로’와 귀살대원들의 활약과 합동 훈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평점
-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출연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오카모토 노부히코, 사쿠라이 타카히로, 코니시 카츠유키, 카와니시 켄고, 하야미 사오리, 하나자와 카나, 스즈무라 켄이치, 세키 토모카즈, 스기타 토모카즈

 

 

사실 저는 이미 도공마을 편을 애니로 다 보았기 때문에

4DX로 즐기고 싶어서 4DX를 보고 왔답니다 :)

 

BUT! 이번에 소개해드릴 글은 영화 내용과 후기, 리뷰에 관한 글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영화를 볼 때 자리 예매하는 꿀팁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ㅎㅎ

 

그럼 혼자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혼자 영화볼 때 자리 예매하는 노하우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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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짧막하게 풀어볼게요.

 

어제 기분 좋게 룰루랄라 영화를 보러 왕십리 CGV에 입장했습니다!

분명히 제가 영화를 결제했을 당시에는, 제 옆자리에 아무도 없었고

제 자리는 4DX를 관람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자리였습니다.

 

그러나ㅡ_ㅡ

제 자리를 찾아서 앉으려고 봤는데, 제 옆자리에 이미 다른 남자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ㅡ_ㅡ

그때부터 혼자 영화를 즐기러 온, 설레는 제 기분이 빡침으로 변했습니다;

 

뭐 4DX는 정 자리가 없으면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모르는 사람 옆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CGV 어플로 들어가 예매 현황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ㅡ_ㅡ

제 뒷자리 4DX 자리는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ㅡ_ㅡ

 

그러니까 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뒷자리도 좋은 자리인데

그 자리를 냅두고 굳이! 굳이비!! 제 옆자리를 클릭해서 좌석을 예매한 것입니다 ㅡ_ㅡ

 

하.. 정말 짜증이 났어요.

혼자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옆 자리에 아무도 없는 완전히 혼자인 상태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겨울처럼 짐이 많은 계절에는 더더욱 혼자 보기 편한 좌석을 선택하고

공간을 여유롭게 쓰는 것을 좋아하죠.

 

분명히 텅텅 비어있는 제 뒷자리도 4DX를 관람하기에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전 일부러 혼자 보고 싶어서, 혹시나 내 옆자리에 모르는 사람이 예매하는 게 싫어서

한 단 낮은 자리에 예매한 것이고요

 

 

 

 

그런데, 그런 좋은 자리를 놔두고 굳이!!!

굳이!!!!!! 제 옆자리에 앉아서! 모르는 사람 옆에 앉아서

영화를 보고자 하는 그 혼영러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았습니다 ㅡ_ㅡ

 

솔직히 제 생각에는, 그냥 혼자 보기 쓸쓸하니까

괜히 옆에 누가 있으면 같이 영화보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혼자 영화보는 사람 옆자리에 살포시 예매를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ㅡ_ㅡ

 

저 그런 거 굉장히 싫어해요.

어딜 감히 내 옆자리를?!

썸남도 아닌 주제에?

찐따새퀴야 혼자 영화 보기 싫으면 그냥 집에서 봐라..

 

후... 정말 빡이 치는군요..

그정도로 모르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서 같이 영화보는 기분은 정말 싫어요.

혼자만의 내 시간을 방해하지 말아라.

 

 

그런데 사실, 저는 이런 일을 처음 겪은 게 아닙니다 ㅠ

혼자 영화보는 걸 좋아해서 일부러 사람 없는 시간대에 영화를 보곤 하는데요,

그때도 하~~~고 많은 자리를 냅두고 제 옆자리에 앉더라구요^_^?

 

아래의 증빙자료(?)와 함께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그리고 혼자 영화볼 때 자리 예매 꿀팁을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빙자료(?)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예전에 캡쳐해놓았어요 ㅡ_ㅡ+

 

 

 

 

 

 

때는 바야흐로 2022년 11월!

영화 리멤버를 혼자 보기 위해 강남 CGV를 방문했었을 때입니다.

 

역시나 혼자 보기 위해 영화 시작 30~40분 전에 예매를 했어요.

G열 10번 자리를 예매했었죠.

 

그런데, 영화관에 입장해보니 제 옆자리로 추정되는 좌석에

이미 어떤 남자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

아.. 왠지 내 옆자리에 결제한 것 같은 불길한 예감 ㅡ_ㅡ

 

그래서 CGV 어플 예매하기에 들어가봤더니 역시나..ㅡ_ㅡ

 

 

 

 

아니 저렇게 제 옆자리에 좌석을 예매했더라고요 ㅡ_ㅡ

저는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게 싫어서 일부러 30~40분 전에 예매를 했는데,

이 정도면 의도적으로 제 옆자리에 앉고 싶어서(혼자 보는 게 싫어서)

제 옆자리를 클릭하고 결제한 것 같습니다 ㅡ_ㅡ

 

물론 영화 예매 시스템이 혼자서 영화를 볼 경우에는 제한되는 좌석이 있어요.

그럴 경우에 저 같은 경우엔 일단 사람이 없는 줄을 예매하고,

영화가 시작하면 옆 자리로 옮기곤합니다.

어쨌든 보통은 두 명에서 영화를 보러 올 것이기 때문에, 세 명이 아니라면 제 옆자리는 비어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저 새퀴는 제 옆자리에 콕 찍어 예매를 했더라구요?

혼자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최대한 혼자 보기 편한 좌석을 예매합니다.

제 뒷자리 맨 왼쪽에 혼자 예매한 사람처럼요.

 

 

 

 

보시면 제 뒷자리 좌석, 맨 왼쪽 자리 빼고 중간 좌석에 싹 다 비어있죠?

그런데 굳이 왜?

굳이 굳이 굳이 왜?

혼자 영화보고 싶어하는 사람 옆자리에 굳이 앉는걸까요^_^?

 

보면, 뒷자리 혼자 앉은 사람 옆자리도 비어있는데 예매하지 않았죠?

제 뒤에 뒤에 두 명 예매한 옆자리도 예매하지 않았죠?

그리고 맨 뒤에 혼자 앉은 사람 옆자리도 예매하지 않았죠^_^?

 

그니까 결국 제 옆자리에 예매한 사람은

혼자 보기는 싫은데 중간자리에서 보고 싶어서 제 옆자리를 예매한 것 같습니다ㅡ_ㅡ

 

저는 제 공간, 제 시간을 침해당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개인주의자입니다.

그래서 제 옆자리에 모르는 사람이 딱 붙어서,

함께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드는 게 정말 싫었어요 ㅡ_ㅡ

 

무튼,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렇게 저와 같은 성향을 지닌 개인주의자 혼영러들을 위한 

혼자 영화볼 때 예매 꿀팁을 본격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1. 애매한 저녁시간에 예매한다.

첫 번째로 애매한 저녁 시간에 영화를 예매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다들 저녁을 먹으러 가서 영화를 보기 애매한 시간이지요.

 

특히 17:00~18:30에 시작하는 영화를 예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영화 보면 저녁은 언제 먹지? 이런 시간에 예매하시면

사람이 없어서 혼자 여유롭게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은 어떻게 먹냐구요?!

샌드위치나 프레첼, 빵 등 냄새가 크게 나지 않는,

또 한 손으로 집어 먹기 좋은 음식들로 준비해서 영화관에서 드시면 됩니다 :)

 

예전에 다이어트를 했을 때 저는 단백질바와 단백질쉐이크,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준비해서 영화를 보면서 저녁을 먹었답니다ㅎㅎ

 

어제는 왕십리 역사내에 있는 파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와 바나나우유를 사서

영화를 보면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어요.

 

 

 

 

2. 영화 시작 30~40분 전에 예매한다.

영화 시작 3~40분 전에는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 예매를 마친 시간대입니다.즉흥적으로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데이트의 경우 미리 예매를 해두기 때문이지요.

 

특히, 앞서 언급해드린 애매한 시간대는 더더욱! 해당 영화를 볼 사람들은 이미 예매가 끝났기 때문에남은 좌석 중에서 혼자 여유롭게 보기 좋은 좌석을 고르기 수월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내 옆자리에 예매하는옆자리 빌런이 있기는 하죠^^

 

 

3. 영화 시작 2~3분 전 좌석 현황 캡쳐하기

혼자 여유롭게 영화를 보고 싶어서 시작 30~40분 전에 예매를 했으나

앞서 제가 빡쳤던 사례처럼, 굳이! 굳~~이!

옆자리에 예매를 하는 빌런들이 있습니다^_^

 

이런 경우가 왜 싫냐면요,

음...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화장실 소변기 텅텅 비었는데

굳이 내 옆 소변기에 와서 볼일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피씨방에 자리 죄~다 비었는데,

굳이! 굳~~이 내 옆자리 PC에서 게임을 하는 케이스랄까요?

 

또, 지하철에 좌석 많은데 굳이! 굳~~이 내 옆자리에 와서 앉는 사람들

 

이런 경우입니다.

전 이런 경우가 너무 싫어요ㅠ

 

무튼, 조금 늦게 영화를 예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늦게 영화를 예매하는 사람이 하필 내 옆자리에 예매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예약 종료되기 직전 2~3분 정도에 어플을 키고 예약화면에 들어가서

좌석 현황을 캡쳐해놓습니다.

 

그리고 영화 시작 후 20분이 지나 더이상 들어오는 관객이 없을 경우

캡쳐해놓았던 좌석에서 괜찮은 자리로 이동하면 끝!

 

저는 그래서 어제 미리 봐두었던 자리에 아무도 오지 않아서

뒷 자리로 이동해서 옆자리 빌런이랑 함께 영화를 보지 않고

오롯이 혼자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하하 써놓고보니 제가 쓸데없는 부분에서 좀 까탈스러운 것 같은데요,

그만큼 혼자 영화를 보는 사람은 '혼자'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혼자 예매한 자리 옆에 본인 자리 예매하지 마세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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