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남 호캉스] 신라스테이 역삼 룸 컨디션, 뷰, 평일 가격, 조식, 근처 맛집

팅커벨 수정 2024. 5.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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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 생일을 맞이해 호캉스를 다녀온 작가 수정입니다 :)

사귄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남자친구 or 여자친구가 생일이면 쪼~~끔 애매하죠^-^;;

 

게다가 20대도 아니고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커플이라면 

더더욱 뭘 해줘야 할지 고민고민됩니다!

 

그렇게 끝없는 고민을 하다가,

남자친구가 생일에 딱히 특별한 기억이 없다길래

 

오! 그럼 12시 땡하고 넘자마자 축하해주면 기억에 남겠다!

그럼 생일로 넘어가는 자정에는 같이 있어야겠네?

애매한 생일선물 대신 차라리 호캉스가 낫지 않을까?

좋아! 오빠는 휴가를 쓰라고 하고, 나는 오전 반차를 쓰고

회사 근처에 호캉스를 예약해야겠다!!!

 

라는 사고의 흐름으로, 

저희 회사 근처 가장 가까운 호텔인 <신라스테이 역삼>에 1박 2일로 머무르게 되었답니다 :)

 

그럼,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예약한 <신라스테이 역삼>

각종 정보들과 후기들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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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신라스테이 역삼은 딱 역삼역에 위치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에서 가장 가깝기도 하고,

꽤나 네임 밸류 있는 호텔이라 예약을 했습니다 :)

 

사실 근처에 L7도 있지만.. 거기는 가격이 너무 ㅎㄷㄷ 해서 ㅠ_ㅠ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인데 너무 큰 금액을 투자하기엔 쪼끔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신라스테이 역삼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여기는 구. 마리드 블랑 메종드 아나하라는 웨딩홀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확실히 신라스테이 건물 지하에 있기 때문에,

상가건물 안에 있는 웨딩홀보다 좀 더 품격있고 깔끔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길을 건너면 센터필드 역삼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주차!

메종드 아나하는 신라스테이 건물에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가격]

가격은 평일이라 솔직히 별로 안 비쌀 줄 알았는데 ㄷㄷ

꽤나 나가더라구용

사실 호캉스를 그렇게 자주 다녀본 게 아니라 평균 시세가 어떤지 잘 모르기도 합니다ㅠ

 

4/19(금)에 5/9(목)~5/10(금) 1박 2일 예약했구요,

N네이버 호텔 제휴 시크릿몰 트립토파즈를 통해 결제했습니다.

 

 

 

조식 포함 디럭스 더블룸으로 예약했구요,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서 244,285원!!

 

 

 

 

[체크인 및 주차]

 

 

 

체크인은 2층 로비에서 가능합니다.

17:25 쯤 체크인했구요, 주차등록은 5,000원의 추가 비용이 듭니다 :)

 

프론트에서 굉장히 빠르게 안내를 받을 수 있었고,

1204호 디럭스 더블룸을 배정받았습니다ㅎ-ㅎ

 

 

 

 

[룸 컨디션 - 디럭스 더블룸]

신라스테이 역삼 디럭스 더블룸은 보통의 호텔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있을 건 다 있고, 갖출 건 다 갖춘 굉장히 코지하면서도 콤팩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샤워실만 유리문 부스로 분리되어 있구요,

화장실 조명은 백색등이라 누리끼리한 조명이 아니기에

정밀한 메이크업도 가능합니다 +_+!!

 

참, 거울은 화장실과 냉장고 있는 곳 딱 두 곳에만 있어요.

그런데 냉장고 있는 쪽은 조명이 어두워서

화장실 조명이 화장하기에 훨씬 좋습니다 :)

 

 

 

 

 

요렇게 주황색 문을 열면 금고와 냉장고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냉장고는 굉장히 작고 냉동기능이 되지 않습니다 :0

저는 왜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ㅋㅋㅋ

후식으로 먹을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버렸답니다~.~

 

그리고 크기도 굉장히 작아요.

 

 

 

 

남자친구 선물로 줄 도시락 케이크를 주문제작했는데,

그게 안 들어가요ㅠ_ㅠ

그래서 잠시 사이드 트레이를 빼놓고 공간을 확보해서 케익을 냉장보관 할 수 있었답니다ㅠ_ㅠ;

 

 

 

 

신라스테이 역삼 디럭스 더블룸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중간 철문입니다!

 

 

 

 

기본 셋팅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저 철문을 오른쪽으로 밀면 중간복도(?)를 막고 화장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소음이 잘 차단될 것 같은 철문이었습니다.

 

 

 

 

 

 

 

침대도 그렇고, 룸 조명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분위기였습니다^-^

 

 

 

 

[디럭스 더블룸 - 뷰]

 

 


커텐을 젖혔을 때 뷰입니다 :)

참고로 커튼이 은근히 무겁더라구요!

빛도 완전히 잘 차단되는 암막커튼입니다.

 

 

 

 

 

충현교회로 추정되는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밤에는 참 예뻐요.

강남 파이낸스센터도 보이는 뷰입니다 :)

1204호 디럭스 더블룸은 아웅다웅 건물들이 모여있는 정감 넘치는 뷰!

 

 

[어메니티]

 

 

 

 

어메니티는 이제 1회용품이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구요 ㅠ_ㅠ

이렇게 일반 숙소에서 볼 수 있는 리필용 용기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리고 치약, 칫솔 사용 시 1,000원의 요금이 추가로 발생하니

가급적이면 치약, 칫솔도 함께 챙겨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 여성분들은 빗도 챙겨오시는 게 좋아용!

 

참고로, 신라스테이 역삼 헤어드라이기 출력이 좋아서

생각보다 머리가 금방 잘 마르더라구요.

빗 가져올 걸 ㅠ_ㅠ 살짝쿵 아쉬웠습니다. 

 

 

 

 

[근처 맛집]

남자친구 생일이라 뭐 맛있는 거 사줄까?

고민하면서 주변 맛집들을 몇 가지 서칭해보았어요.

 

1. 츄라우미

 

 

츄라우미 역삼은 룸 예약이 가능한 이자카야입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고, 내부도 수족관 분위기로 되어 있어서 독특해요.

후기도 많고, 안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처음엔 여기에 가려고 했는데,

술을 먹지 않기로 해서 츄라우미는 PASS!

그치만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은 이자카야랍니다 :)

 

 

2. 하몽하몽

 

 

이베리코 흑돼지로 유명한 매장입니다!

여기는 장사가 정말 잘 되더라구요.

지나갈 때마다 북적이고, 사람이 많아요.

 

바로 맞은 편 동남회관도 비슷한 고기집인데요,

하몽하몽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손님이 정말 많은 매장이랍니다!

 

 

3. 밀회관

 

 

밀회관 역삼점은 플레터가 가장 유명한 안주이고,

하이볼, 와인, 수제맥주 등 다양한 주류도 함께 즐기실 수 있어요.

 

위에 말씀드린 곳들이 가격도 좋으면서 맛도 좋은 음식점이랍니다 :)

센터필드에 있는 매장은 사실 분위기는 깔끔하지만

맛은 솔~직히 가격만큼 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서 뺐어요^-^;;

 

참고로, 신라스테이 역삼 바로 인근에는 편의점이 없으니

식사하시고 돌아가실 때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나 과자 안주 등

필요한 것들을 함께 사서 숙소로 돌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식]

다음은 조식입니다!

3층에서 운영하고 있고요, 이용시간은 6:30~9:30 입니다.

9:15쯤 직원분이 오셔서, 조식서비스 종료 예정임을 알려주시기도 해요.

 

 

 

 

 

 

 

 

 

 

조식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종류가 다양했어요.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외국인도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참고로. 같은 층인 3층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식사 중 급한 신호가 오시면^-^;;

다시 객실로 돌아가실 필요 없이, 조식 라운지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먹어보고 싶은 음식은 많았지만

어제 너무 많이 먹어서 ㅠ_ㅠ

그리고 아침에는 잘 음식이 안 들어가서

꼭 먹어보고 싶은 것들만 담아왔어요!

 

 

 

 

 

쌀국수 국물이 진짜 미쳤습니다.

완전 해장으로 딱이에요!

 

 

 

 

그래도 한접시는 아쉬워서

또 먹고 싶은 것들 + 한 번도 입에 안 대본 것들로 한접시만 더 채워보았습니다.

 

조식 정말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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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너무 좋았던 신라스테이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ㅠ_ㅠ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에어컨 

온도를 낮췄는데도 실내 온도가 변함이 없어서 카운터에 물어봤더니..

신라스테이 역삼은 중앙난방시스템이라고 하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호텔 측에서 에어컨을 켜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날씨가 참 애매하고,

또 어떤 분은 덥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춥다고 하셔서

호텔측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굉장히 곤란해보였어요 ㅠ_ㅠ

 

방충망을 내리고 창문을 여는 것도 시원하다고 그래서

저희는 창문으로 자연바람으로 환기를 시켰습니다.

확실히 저녁~밤에 창문을 열어놓으니 훨씬 시원하더라구요!

 

그러나.... 밤에 에어컨을 가동했는지 ㅠ_ㅠ

창문바람 + 에어컨바람 이중으로 맞았습니다....

어쩐지... 춥더라구요... 훌쩍...;;

 

 

2. TV 채널이 너무 느리게 바뀜

이건 사실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니지만 성격이 급한 저에겐

채널이 너무 느릿느릿하게 넘어가더라구요^-^;;

 

 

3. 베개 높이

남자친구가 앞에 두 베개는 너무 낮고, 뒤에 두 베개는 너무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코 엄청 골고 잠

저는 사실 낮은 베개를 선호해서 그닥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ㅎㅎ

 

 

4. 조식 식당 화장실 변기 안쪽이 좀 지저분했어용...ㅠ_ㅠ..

볼일을 봐도 될까.. 싶을 정도로... 변기 안쪽이 청소가 안 된 것 같았습니다....ㅠ_ㅠ...

그 점이 정말 아쉬웠어요...!

 

 

그 이외에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과 맛있는 조식,

따뜻한 분위기의 편안한 룸 컨디션 등

매우 만족스러운 호캉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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