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웨딩홀]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친동생 결혼식♥ (혼주 메이크업, 언니 하객룩, 축의금, 신부대기실, 홀, 뷔페)

 

안녕하세요, 얼마 전 친동생 결혼식에 혼주로 다녀온 작가 수정입니다 :)

저보다 동생이 먼저 가게 되네요!

동생아.. 행복해라 ㅠ_ㅠ

 

제 동생은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에서 예식을 올렸습니다♥

너무너무 예뻤던 제 동생과 행복했던 결혼식 후기 바로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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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기본 정보]

 

 

 

노블레스웨딩컨벤션은 팔달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인근에 위치해있습니다.

분당선 수원시청역 5번출구 앞에서 셔틀버스도 수시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

 

웨딩홀 전용 주차장도 3개의 층을 쓰고 있어서 주차 걱정 없는 웨딩홀이에요!

B2, B1, 3F 층이 웨딩홀 전용 주차장이고 노블레스 주차타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들이 많을테니 조금 더 일찍오는 게 좋겠지요?!

 

웨딩홀에 관심이 많은 저!

웨딩북을 통해서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 정보를 찾아보았어요.

 

 

 

 

컨벤션홀은 어두운 홀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는 홀입니다 :)

그리고 눈에 띄는 점은 버진로드가 무려 20M라는 점!!

긴 버진로드를 걸으면서 하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겠습니다ㅎㅎ

 

예식 간격은 7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실제 예식 간격은 60분이었습니다.

 

 

 

 

 

 

[친동생 결혼식, 언니 코디?]

이날 결혼식 주인공인 동생의 언니로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_?

 

https://www.wconcept.co.kr/product/301840874

[W CONCEPT]

 

 

 

저는 W컨셉에서 <베카 트위드 울 셋업>을 동생이 선물해주었어요 :)

현재 가격은 쿠폰 적용가 309,300원 입니다.

제가 작년에 선물받았을 때는 20만 원 대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한 해가 바뀌고 나니 가격이 올랐네요ㅎ-ㅎ

 

그래서 안에 이너로 브라운 목폴라티를 받쳐입었고,

겨울마다 유행하는 스판 하이니 기모 부츠를 신어주었답니다!

 

베카 트위드 울 셋업은 자켓 품이 조금 크고 치마는 허리가 타이트하게 나왔어요!

45kg 미만일 때만 허리가 잘 맞을 것 같더라구요!

허리가 조금 빡셉니다 ㅋㅋㅋ

그리고 치마 길이는 조금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울 소재의 고급스러움으로 단정하게 입기 딱 좋은 착장이랍니다 ~.~!

정신이 없어서 착장샷은 찍지 못했는데요!

이날 여러 사람들에게 인사를 드릴 때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친동생 축의금?]

그렇다면! 친동생의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저는 결혼식 두 달 전에 100만 원을 미리 축의금으로 주었습니다 :)

또, 예식 당일날엔 별도로 준비한 엔화+편지도 동생의 가방순이에게 줬답니다ㅎ-ㅎ

 

 

 

 

 

 

동생이 신행을 일본으로 가거든요!

그래서 동생 따로 쓰라고 큰 금액은 아니지만 2만엔과 편지를 봉투에 담아 가방순이에게 전달했지요!

마지막까지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언니의 마음이랄까요?!

 

예식이 끝나고 동생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매우매우 뿌듯했습니다 헤헿

 

 

 

 

[라끌레 뷰티샵 - 혼주 메이크업]

혼주 메이크업은 노블레스웨딩홀 제휴 업체인 <라끌레 뷰티샵>에서 진행했어요!

노블레스 웨딩홀 건물 2층에 입점되어 있답니다 :)

 

 

 

 

 

제 동생은 13:00 예식이었구요, 9:00까지 샵에 방문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신랑 부모님+여동생

신부 부모님+언니

저희는 이렇게 총 6명 헤메가 진행되었어요.

 

 

 

 

 

 

총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11:15 쯤? 6인 모두 헤메가 끝나고 잠깐 대기했어요.

 

 

 

 

11:30분에는 신랑측 어머니, 신부측 어머니 한복으로 갈아입으로 탈의실로 이동했답니다 :)

생각보다 제가 할 일이 많더라구요^-^

이날 거의 짐꾼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는 1층에 짐 보관함이 있지만분실 우려가 있어서 샵에서는 차량에 보관하는 걸 더 추천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저희 아빠 차에 엄마 옷을 두러 잠시 이동했습니다 ~.~

 

노블레스웨딩컨벤션의 혼주메이크업 퀄리티는 어땠는지 궁금하시죠?!우선 부모님 헤어 메이크업은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

 

 

 

 

 

 

 

우선 저희 엄마는 너무너무 만족하셨는지 계속 사진 찍어보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이런 올림머리도 처음이고 메이크업도 받아본 게 처음이라서 그런지신기해하시면서 머리가 풍성해졌다고 너무 만족해하셨답니다!딸인 제가 보기에도 헤메가 정말 잘 되었더라구요!!

 

정신이 없어서 삔 꽂은 완성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ㅠ한복까지 갖춰 입으니 영락없는 신부 어머님!!!

 

그리고 저희 아빠 헤어 메이크업이 대박이었어요 ㅋㅋㅋ특히! 메이크업!! 진짜 10년 회춘하신듯....

 

엄마도 오늘따라 우리 신랑 인물이 산다면서아빠한테 다시 반하신듯?ㅋㅋㅋㅋ

 

무튼 부모님 헤메는 걱정없이 맡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그렇다면 신랑 여동생과 신부 언니의 헤메는 어땠을까용?

 

일단 신랑 측 여동생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셨음 :(메이크업도 자기가 하던 메이크업이 아니라 그런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ㅠ_ㅠ제가 보기엔 예뻤는데 말이죵 ㅎ-ㅎ헤어도 이쪽 부분에 컬이 조금 죽은 것 같다며 신경쓰여 했어용 

 

저는 보통 정도로 만족했어요!아무래도 혼주 메이크업이고,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연령대가 어느정도 있으셔서트렌디한 헤메보다는 그냥 '할 건 다 했다' 느낌의 헤메였습니다 ㅎ-ㅎ

 

메이크업은 전반적으로 투명 메이크업보단 무거운 느낌이 드는 메이크업이었어요.속눈썹도 잘라서 붙이진 않고 그냥 통으로 붙여주심

 

만약 본인이 금손이다!하시는 분들은 혼주 메이크업샵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분위기]

먼저 1층의 분위기 보고 가실게요!

 

 

 

 

 

저희는 1층에 차를 대고 주차장쪽 문을 통해 로비로 들어왔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우와!' 소리가 나오는 예식장이었습니다 :)

첫인상이 너무 좋았어요♥

 

삐까뻔쩍+으리으리+깔끔깔끔

예식 시간이 짧은 것 이외에는 흠잡을 데 없는 웨딩홀이더라구요!

딱 예식장 다운 예식장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식장은 오피스텔 건물이나 상가 건물보다 단독 예식장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은 건물 전체가 예식과 관련된 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주차장이 해당 건물에 3개의 층을 사용하고 있어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어요!

저희는 7층 컨벤션홀을 이용했지만 엘레베이터도 3대나 있어서 편리했고

한 층 아래인 연회장으로는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동선이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

 

 

 

 

 

 

 

혼주 헤메가 끝나고 대기 시간에 살짜쿵 7층 컨벤션 홀으로 올라왔어요 :)

로비가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ㅋ-ㅋ

 

이야!

엘레베이터가 열리자마자 탁 트인 로비와 천장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넓찍한 로비 ㅠ_ㅠ...조명도 짱짱해서 더 넓고 밝아보이고 ㅠ_ㅠ..동생이 여기를 왜 선택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컨벤션홀의 단점도 있었어요!

 

 

 

 

 

 

바로 축의대 위치입니다 ㅠ_ㅠ

7층 컨벤션홀은 예식 간격이 60분으로 굉장히 짧은데요,

그래서 축의대가 두 곳에 배치되어 있었어요.

 

한 섹션은 신부대기실+홀 근처

또 다른 섹션은 맞은 편 ㅠ_ㅠ

 

저희가 홀수 시간 예식이었으니, 홀수 시간대 예식이 신부대기실+홀 근처의 축의대를 쓰고

짝수 시간 예식 축의대가 멀리 떨어진 맞은 편 축의대를 쓰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홀수 시간대라서 신부대기실+홀 근처 축의대를 쓸 수 있었고,

하객들에게 신부대기실을 안내하기도 좋았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일단 로비 자체가 워낙 넓어서 다음 타임 예식 하객들과 섞일 일은 없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럼 이제 예식장의 꽃♥

신부대기실을 한번 보러 가실가요?!

 

 

 

 

 

 

 

 

와...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화려하고 예뻤어요 ㅠ_ㅠ

그리고 공간도 꽤나 넓어서 하객들이 잠깐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했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역시나 예식 시간이 짧아서

신부 단독 사진 찍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어서 하객들과 같이 사진 찍을 시간이 부족했던 점 ㅠ_ㅠ?

 

이날 제 동생은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같이 셀카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줄 서 있는 하객들을 보니 신부 옆자리에 오래 있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ㅠ_ㅠ_ㅠ_ㅠ_ㅠ_ㅠ

 

저는 홀투어를 서울에서만 했었는데요,

신부대기실은 지금까지 봤던 곳들 중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의 컨벤션홀이 제일 예뻤던 것 같습니다!

 

아! 하지만 단점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보조 신부대기실을 신부대기실로 하객들이 많이 착각한다는 점..?

축의대 앞에 서서 하객들께 인사를 드릴 때 신부는 어디있냐는 말을 참 많이 들었네용^-^;;

신부대기실을 찾기 조금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 아닐까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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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식 전 리허설 때의 홀 분위기입니다 :)

은은한 조명과 풍성한 생화가 홀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어요!

 

본식 시작 때는 조명을 어둡게 셋팅해주는데요!

조명이 어두울 때가 컨벤션홀은 훨~~~~~씬 예뻤습니다!

사진에 담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예뻤어요♥

 

저는 맨 앞자리에서 ㅋㅋㅋㅋ 동생과 제부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답니다 ~.~

정말 순식간에 예식이 끝나더군요..!

 

 

예식이 끝나고 허기를 달래러 6층 연회장으로 향했습니다 :)

 

 

 

 

 

 

 

 

 

 

 

 

 

 

 

뷔페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soso 했어요^-^;;

웬만해서 맛있다는 평을 하는 저인데..! 보통, 평타 정도로 느껴졌답니다 ㅎㅎㅎ

 

아쉬운 점은 연회장이 너무 넓어서 한쪽에만 음식이 있는 줄 알았어요 ㅠ_ㅠ

맞은편에도 음식이 있는 줄 다 먹고 나서 알았답니다.... 아쉽....

 

어쩐지 튀김류, 전류가 없더라니..!

맞은편 코너에 있었더라구요 ㅠ_ㅠ

 

그래도 저는 제가 먹고 싶었던 육회랑 탕수육, 깐풍기, 스파게티 등등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충분히 즐겼습니다 ㅎㅎ

튀김옷이 약간 두꺼운 편이라서 그냥저냥 먹을만했어요!

완전 맛있는 것을 기대하시면 안 되고 그냥 맛본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동생 결혼식을 마치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조금 허탈하다?

한 시간 안에 평생의 운명이, 앞으로의 미래가 정해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물론 재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엔 인생해서 딱 한번의 결혼식만을 올리니까요ㅎㅎ

한 사람과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는 것도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결혼은 정말 중요하고 큰 행사인데 저는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 다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만약 내가 결혼을 한다면

예식 간격이 적어도 90분 이상인 웨딩홀을 선택해야겠다는 점입니다.

 

동생 예식장은 60분이었는데 솔직히 너무 짧고 정말 정신 없었어요 ㅠ_ㅠ

로비가 넓어서 다행이지로비가 비교적 좁은 서울은 정말 정신머리 없을 것 같더라구요.

 

또, 나도 웨딩드레스 입으면 예쁠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참 여러가지 복잡미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게다가 축의대 봐주러 온 친한 오빠가 3월에 결혼하는데그 오빠는 제 20대 취업준비 기간을 같이 보낸 오빠거든요.그 오빠가 결혼한다니 제 20대를 보내는 것 같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고 싱숭생숭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제 동생은 너무너무 예뻤어요♥동생이랑 닮았다는 얘기도 정말 많이 들었네요 ㅋㅋㅋ

 

내 동상! 결혼 너무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해 :)